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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 the meantime-임지현 作

淸潭 2018. 6. 23. 09:36

in the meantime-임지현 作

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이승과 저승 사이를 연결하는 레테의 강을 연상시킨다. 강을 사이에 두고 두 세계는 갈라지지만 두 세계는 그 강에 의해 하나로 연결되고 있다. 화면 속 인물들은 머리 둘에 몸이 하나이든지, 짐승과 인간이 하나로 연결돼 있다. 솟아오른 인어 역시 인간이자 물고기이다. 배경과 등장인물이 하나로 엮여 있는 그림 속 세계는 어느 것 하나 온전하게 분리되지 못했다. 어느 것이든 다른 면을 가진 자신의 모습이다.

"타자는 위안을 제공하는 존재이자 두렵게 다가오는 존재이다. 작품마다 내 자신이 투영된 대상이 존재하고, 부재하는 존재가 함께 등장하기도 하며, 끊임없이 내 주변에서 불안을 일으키고 근원적 위협으로 다가오는 인물들이 그림자처럼 등장한다." 임지현 작가의 말이다. 작품 속에서 작가는 하나같이 침묵하고 미숙한 모습들이다. 미술평론가 강선학 씨는 "작가는 시장에서 상품이 되고 대중의 입맛에 맞는 줄대기에 열중하는 대신 자기 존재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있다"고 평했다. 1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우동 센텀호텔 센텀스페이스. (051)720-8041
원본 글: 국제신문| Click ○←닷컴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