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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무위(自然無爲)-민병도 作

淸潭 2018. 6. 25. 09:49

자연무위(自然無爲)-민병도 作

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 "이제는 내가 산으로 가기보다는 산을 불러들이고자 한다. 얼마동안은 유위(有爲)에서 무위(無爲)의 자세를 견지해 보고싶은 것이다. 그것은 계절은 바뀌어도 그 산, 그 강은 바뀌지 않은 이치와도 같다." 한국의 산하(山河)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있는 한국화가 민병도. 작가는 한국화의 전통적 재료와 기법의 현대적 해석을 바탕으로 자연풍경의 새로운 조형적 아름다움을 화폭에 담아 왔다. 그는 "진경산수화의 중흥을 위해 노력하는 작가"라는 평도 받고 있다. 이번에는 한층 단순화되고 강렬해진 산수화를 선보였다.

동양철학의 근간이 되는 사유와 관조를 바탕으로 생략하고 함축해 기운생동한 작품들이다. 긴장미와 감각적 조형미가 돋보이는 '산'이 주를 이룬다. 붉고, 푸른, 그리고 연둣빛 채식은 오히려 서양화보다 강렬할 때가 많다. 작가는 "거침없는 필력과 기운찬 농담의 선과 획으로 한국적인 정신을 표현해내고자 했다"고 밝혔다. 오는 26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중동 갤러리 몽마르뜨 '自然無爲'전. (051)746-4202
원본 글: 국제신문| Click ○←닷컴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