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禪이야기

해마다 봄이되면 / 무상의 법칙 

淸潭 2018. 3. 18. 10:21

해마다 봄이되면 / 무상의 법칙

  


 

태어나고 소멸하는 무상의 법칙은

찰나에도 보존하기 어렵다.

돌이 부딪쳐 일어나는 불이며, 바람 앞에 등불이며,

잦아드는 물결이며, 저물어 가는 석양이다.


生滅無常  刹那難保  石火風燈  逝波殘照

생멸무상  찰나난보  석화풍등  서파잔조
보조지눌(普照知訥, 1158~1210)


무상의 이치를 모르고서 불교를 공부한다는 것은

부처님의 사상으로 보면 어불성설입니다.

불교의 출발은 인생에 대한 바른 견해에서부터 시작하기 때문입니다.

인생은 무상한 것이며 괴로운 것입니다.

이것이 인생에 대한 바른 견해입니다.

무상을 아는 것이 인생을 보다 깊이 있게 살아가는 기본이 됩니다.


- 무비스님 / 해솔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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