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하이닉스 공장 준공식 - 박근혜(오른쪽) 대통령이 25일 오전 경기도 이천에서 열린 SK하이닉스 ‘M14’ 반도체 공장 준공 및 미래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영상물을 보고 있다.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지금은 제조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경제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 특단의 각오와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北이 지뢰도발 부인하자 "회담장에서 나와라" 훈령 김관진·이병기 실장이 "조금만 더…" 만류해 철회 남북 고위급 접촉이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시작된 22일 우리 측 대표단의 지뢰 도발 사과 요구에 대해 북측은 한사코 "우리는 모르는 일"이라며 고개를 가로젓고 있었다. 그러자 청와대에서 CC(폐쇄회로)TV를 통해 상황을 지켜보던 박근혜 대통령의 단호한 지시가 떨어졌다. "(우리 대표단) 철수하라고 하세요." 이병기 비서실장과 남측 수석 대표인 김관진 안보실장이 나서서 "북측이 아직 의지가 있는 것 같으니 조금만 더 하면 될 것 같다"고 만류하고 나서야 박 대통령의 철수 지시는 무마될 수 있었다고 한다. 박 대통령이 철수를 지시하고 참모들이 만류해 철회되는 우여곡절은 23일에도 한 번 더 있었다.대통령은 그다음 날인 24일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북한의 확실한 사과와 재발 방지가 필요하다" "결코 물러설 사안이 아니다" "그렇지 않으면 확성기 방송도 유지할 것"이라며 북측을 겨냥한 최후통첩성 발언도 했다. 남북이 25일 새벽 '무박 4일'의 마라톤협상 끝에 6개 항에 극적으로 합의하면서 박 대통령이 유지해온 '뚝심'의 대북 정책이 빛을 발했다는 평가가 나왔다. 박 대통령은 지뢰 도발에서 남북 합의에 이르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무엇보다 북한의 도발에 대해 '어물쩍하는 타협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이는 과거 정부와 달라진 점이란 게 전문가들의 평가다. 지난 4일 북한의 목함지뢰 도발에 대응해 우리 정부는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결정했다. '무력 도발에 대한 단호한 대처 및 응징' 원칙에 따른 조치였다. 이에 북한이 20일 서부전선 포격 도발을 감행하자 우리 군의 대응 포격이 이뤄졌다. 김정은이 준전시 상태를 선포하고 전군에 완전무장 명령을 내리는 등 군사적 긴장을 고조시키자 박 대통령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직접 주재하고 "북한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고 군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고 했다. 하지만 박 대통령의 대북 정책에 대해 '유연성 부족'을 지적하는 목소리도 적지 않다. 김용현 동국대 교수는 "이번 사안에 있어서도 유연성이 원칙의 틀에 갇혀 거의 발휘되지 못했고, 결국 대응 방식이 벼랑 끝 전술로 갔다"며 "결과적으로 잘됐을지는 모르지만 이런 접근법은 남북 관계를 푸는 데 있어 옳지 않다"고 했다. [출처] 본 기사는 프리미엄조선에서 작성된 기사 입니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상업적 게시판 등)] ▒☞[출처] 프리미엄조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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