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完九 총리에게
시원하시지요?
홀가분 하시지요?
남은 고뇌가 조금은 있겠지요..그러나 시원하실 것입니다
다 내려놓고난 후의 그 편안함..을 느끼셨을 것입니다. 혼자가 된것같은 외로움도 이우주공간에 혼자인듯 외로움도느끼셨슬 것입니다
그러나 이세상에 오래토록 멈추어있는 것은 없답니다
진나온 과거사가 발목을 잡고 있어도 그역시 지나가는 바람 같은 것을요
때론 진실하게 말을한 것도 거짖처럼 전해지고
혹여 농담으로 말한 것역시 진실로 들려질수 있다는 것을 아셨으리라 생각합니다
세상은 힘없는 자에게 가혹하고 힘있는 지에겐 관대하답니다. 님은 만인지상 자리를 꿈꾸고 계셨던듯 합니다만 .그래도 일인지하 만인지상 자리에 오르셨으니 여한은 없으시리라 생각합니다.
님이 오르려 하신 그 곳은 또 어떤 실수라도 용납해주지 않는 것은 서로 질투하고 배신하고 경쟁적으로 더 높히 오르려는 사람들이 사는 세상에선 광야에서 낙오된 동물들에게 하이에나 떼 처럼 달려들어 물어 뜯고 짖이겨야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가는 그런 세상에 잘못 발을 들이신 거라 생각하십시요
이세상 사람들이 내가족처럼 나를 감싸주고 보듬고 이해할 것이란 생각조차 잘못된 것이고 권력이 영원한 것처럼 환상에 잡혀 발을들여 놓은 그시간부터 운명의 끈이 자신의 목을 졸라오는 것을 모르셨을 것입니다.
무엇이던 간에 다 자신만만 하였고 당당하게 헤처 나가서 올라온 그자리는 지난날 살아온 세상과는 너무도다른 더욱더 험하고 지독한 세상이였슴을 모르지는 않았을 것인듯합니다만.그 모든 것 역시 허허로운 것을이제야 아셨을것입니다.
야망에 잠들지 못했던 지난세월속에 숱하게 만나고 헤어지던 사람들속에서 이렇게 나락으로 떨어지도록 지독한 악연을 만났다고 생각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모두다 나를 감싸주고 나를 위해 의리를 지켜줄 것이라 믿었을 것입니다.
서로 좋은게 좋다고 서로 호형호재 아니면 의리를 앞세운 만남 도 있었을 것입니다만 그 역시 모두 자신의 생각과는 같을수 없는 것이기에 지금 그 무겁고 힘든 시간을 벗어 던지고난 마음을 이해합니다
시원하시지요?
진한 아쉬움과 진한 회한이 짖누를지도 모르지만 그역시 모두다 지나가는 것입니다.
가족들은 또 얼만큼 힘이 들었을까? 생각해보시면 조금은 위로가 될 것입니다. 권력이 무엇이길래...먹고사는 것이 꼭 좋은 권력과 높은 직업과 좋은 집과 좋은 차와 떵떵거리고 사는 그무엇 만으로 행복한 것은 아닙니다. 님의 당당한 모습이 좋았습니다. 님의 속마음에 야망이 보이지 않는 외형적인 당당함에도 많은 사람은 님을 기대하고 지지하고싶었을 것입니다.
자신을 너무 가혹하게 질타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시간은 야속하게 흘러가지만 그도한 모든 것들을 싣고 가기에 또다시 다가오는 새로운 것들로인해 서서히 잊혀 질 것입니다. 그리고 님의 고뇌에찬 시간을 동정하며 위로하고싶은 사람도 많이 있다는 것을 잊지마시기 바랍니다. 님이 살아온 그 험난한 길위에 족적을 칭탄하는 사람들 역시 있다는 사실도 잊지마십시요. 어느누구도 자유로울수 없는 그 질흙탕 같은 정치라는 뻘밭수렁에 빠져버린듯 님은 더 나아가실수 없게된듯해 안타깝습니다.
너무나 큰 것을 바라셨습니다
"그자리에 가기엔 제가 너무 작습니다" 라며 고사 하셨다면 더 창창한 앞길이 열렸을수도 있습니다만 너무조급한 마음으로 똑같이 조급한마음으로 살고싶어하는 사람에게 발목이 잡혀 이렇게 아픈 시간을 소유하게 되었다 생각합니다.
아니면 다독이고 보듬으며 그사람 이스스로 자신의 삶을 버리지 않게 다독이고 위로하며 삶의 끈을 놓지 않게 하셨어야 지요. 좌절과 분노..그리고 원망...모든 저주를 모아던져진 그 오물을 만들지 않게 하셨어야지요.
그 역시 모두 지나가는 것이기에 깊히 마음을 두지 않아도 될듯합니다. 사계절이 아름다운 우리나라의 봄이오고 또 신록의 여름이 기다리고 있기에 그 자연속에 몸과 마음을 동화하시고 스며들듯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아주 편안한 자연인이 되어 평안을 누리고 있을 것입니다.
권력 그리고 명예...돈...모두다 부질 없는 것입니다.손에 쥔 모래알처럼 하나하나 빠져나가는 못된것을 잡으려 너무 지나치게 속을태우셨습니다.
시원하실 것입니다.
홀가분하고 무언가 무지하게 섭섭하고 아쉽지만 그또한 흘러간 시간이기에 되돌리기엔 역부족 일것 입니다.
그냥 잊으세요. 체면...그런것에 연연치 마세요. 그동안 님은 정말로 거침없이 치닫는 말처럼 달려왔습니다. 정치라는 세상의 흐름이 지금 님을 원하지 않았다는 것이다를뿐 이세상에 그렇게 어떤 법앞에라도 당당한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그 어떤 차이가 있을뿐 살아가는 세상이 조금은 다르듯 다른대로 크고작은 것들이 온세상을 얽어매고 있지만 모든것을 내려놓고 바라보면 모두다 허허로운 것입니다. 방하착(放下着) 이란 말을 들으셨을 것입니다.
잘하셨습니다. 미련..그 개뼉다귀 같은 것...멀리 던져버리시고 이제...가족앞에 당당한 옛모습으로 서서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가시기 바랍니다.
벗어 던지시니 홀가분하시지요?
건강 잘 챙기시고 이젠 가족을 품어주는 아버지 할아버지 자리로 돌아가셔서 오래오래 만수무강 하시고 평안한 노후를 보내시기를 두손모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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