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명상실

[명상음악] 마음의 언덕

淸潭 2013. 11. 30. 11:43







      당신 앞에 나는 당신 앞에 나는 꼼짝도 할 수 없는 항아리에요 비켜 설 땅도 없는 이 자리에서 당신만 생각하는 길고 긴 밤 낮 나는 처음부터 뚜껑없는 몸이었어요 햇빛을 담고, 바람을 담고, 구름을 담고 아직도 남아있는 비인 자리 당신만이 채우실 자리 당신 앞에 나는 늘 얼굴없는 항아리 기다림에 가슴이 크는 항아리에요 이해인 詩 --.

가져온 곳 : 
카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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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매일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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