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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있어서 좋은 이유…`누나 친구` 때문?

淸潭 2013. 11. 26. 10:21


☞ 누나가 있어서 좋은 이유…`누나 친구` 때문?

★... 최근 온라인 게시판에 `누나가 있으면 좋은 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와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포털 온라인 게시판에는 22살 남성이 위로 9살과 7살 차이가 나는 누나가 있어서 좋은 점이 많다며 글을 올렸다. 해당 남성의 말에 따르면 누나가 있으면 기본적인 매너가 몸에 배이기 쉽다. 택시 탈 때 문을 열어주거나 에스컬레이터 뒤에 서주는 식이다.

연애할 때도 도움이 된다. 이 남성은 "(누나들이) 영화 티켓도 주고 용돈도 준다"며 "어디가 놀기 좋고 어디가 맛있다는 식으로 데리고 다닌 게 (연애할 때)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남성은 여자친구 생일에 파티룸을 빌려 풍선을 주렁주렁 달려 했지만 누나의 도움으로 락카페를 빌릴 수 있었다.

또 해당남성에 의하면 누나들은 멋을 부릴 때도 도움이 된다. 그는 "의상은 남자가 보는 눈과 여자가 보는 눈이 다른 것 같다"며 "누나들이 사준 옷을 입고 외출했을 때 반응이 남다르다"고 전했다.

쇼핑이나 미용실을 이용할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남성은 누나를 통해 요리도 배웠다고 한다. 해당 글을 접한 아이디 센*의 네티즌은 "글쓴이처럼 사랑받고 자라야 베풀 줄도 알고 베풀어 돌아오는 것도 배운다"고 말했고 아이디 처*는 "도움이 안 되는 누나라 미안하다.

글쓴이는 누님이 두명이어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누나가 있어서 좋은 이유는 누나 친구 때문"이라며 "친구 누나는 친구가 떠올라서 싫은데 누나 친구는 내게 친절하게 대해줘서 좋다"고 말했다.

어떤 네티즌은 "귀엽다고 하면서 나를 잘 대해주는데 언제부터인가 이성적 느낌이 든다"며 "누나도 나를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 것 아닌지 착각할 때도 있을 정도로 스킨십을 한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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