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포털 온라인 게시판에는 22살 남성이 위로 9살과 7살 차이가 나는 누나가 있어서 좋은 점이 많다며 글을 올렸다. 해당 남성의 말에 따르면 누나가 있으면 기본적인 매너가 몸에 배이기 쉽다. 택시 탈 때 문을 열어주거나 에스컬레이터 뒤에 서주는 식이다. 연애할 때도 도움이 된다. 이 남성은 "(누나들이) 영화 티켓도 주고 용돈도 준다"며 "어디가 놀기 좋고 어디가 맛있다는 식으로 데리고 다닌 게 (연애할 때)도움이 많이 됐다"고 말했다. 남성은 여자친구 생일에 파티룸을 빌려 풍선을 주렁주렁 달려 했지만 누나의 도움으로 락카페를 빌릴 수 있었다. 또 해당남성에 의하면 누나들은 멋을 부릴 때도 도움이 된다. 그는 "의상은 남자가 보는 눈과 여자가 보는 눈이 다른 것 같다"며 "누나들이 사준 옷을 입고 외출했을 때 반응이 남다르다"고 전했다. 쇼핑이나 미용실을 이용할 때도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남성은 누나를 통해 요리도 배웠다고 한다. 해당 글을 접한 아이디 센*의 네티즌은 "글쓴이처럼 사랑받고 자라야 베풀 줄도 알고 베풀어 돌아오는 것도 배운다"고 말했고 아이디 처*는 "도움이 안 되는 누나라 미안하다. 글쓴이는 누님이 두명이어서 다행"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누나가 있어서 좋은 이유는 누나 친구 때문"이라며 "친구 누나는 친구가 떠올라서 싫은데 누나 친구는 내게 친절하게 대해줘서 좋다"고 말했다. 어떤 네티즌은 "귀엽다고 하면서 나를 잘 대해주는데 언제부터인가 이성적 느낌이 든다"며 "누나도 나를 그렇게 생각해서 그런 것 아닌지 착각할 때도 있을 정도로 스킨십을 한다"고 토로했다. [매경닷컴 속보부]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출처]매일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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