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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글/ 훈계(訓戒)와 권면(勸勉)

淸潭 2013. 11. 23. 11:41

아침의 명상
 
 
     
      ♤ 훈계(訓戒)와 권면(勸勉) ♤ 誡之也而不怵 勸之也而不激 虛而無必 直而不有 -「質言」 계지야이불출 권지야이불격 허이무필 직이불유 -「질언」 훈계할 때는 쭈볏대지 말고 권면함은 과격하면 안 된다. 텅 비워 기필함이 없고, 꿋꿋해도 소유하지 않는다.
        
      따끔하게 타이르고, 
      푸근하게 권면해라. 
      한번 야단을 치려거든 
      정신이 번쩍 들고 
      눈물이 찔끔 나도록 해야지, 
      그저 지나가는 얘기 하듯 해서는 
      소용이 없다. 
      북돋워 권면하려거든 
      칭찬을 곁들여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 주어야지 
      겁을 주거나 
      악담을 하면 안 된다. 
      “그래 가지고 뭐가 될래?” 같은 말은 
      권면과는 거리가 멀다. 
      “자꾸 그러면 안 된다”는 
      하나마나 한 훈계다. 
      꼭 어떻게 하고야 말겠다는 
      욕심을 비워내고,
      꿋꿋이 밀고 나가더라도 
      저것을 소유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집착을 버려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