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명상실

명상글/ 세 등급

淸潭 2013. 11. 15. 14:21

아침의 명상
 
 
     
      ♤ 세 등급 ♤ 順之則喜 怫之則怒 常情也 順之則喜 순지칙희 불지칙노 상정야 순지칙희 怫之而不怒 高人一等者也, 可以利物 불지이불노 고인일등자야 가이리물 可以長民 順之而不喜 怫之而不怒者 가이장민 순지이불희 불지이불노자 至人也 可以爲軍師 可以爲民牧也 -「醒言」 지인야 가이위군사 가이위민목야 -「성언」 따르면 좋아하고 거스르면 성내는 것은 사람의 상정이다. 따르면 좋아하고 거슬러도 성내지 않는 것은 남보다 한 등급 높은 사람이다. 사물을 이롭게 하고, 백성을 기를 수 있다. 따라도 기뻐하지 않고, 거슬러도 성내지 않는 것은 지극한 사람이다. 군대의 장수나 백성을 다스리는 목민관이 될 만하다.
        
      제 편만 좋아하니 
      유유상종(類類相從)이 된다. 
      생각이 다르면 공격하니 
      동당벌이(同黨伐異)라 한다. 
      결국 고만고만한 자들이 
      끼리끼리 모여서 
      그렇고 그런 궁리만 하다가 
      큰 일을 그르치고 만다. 
      제 편을 감싸면서 다른 편을 포용하는 것은 
      어진이의 행동이다. 
      하지만 남의 위에 우뚝 서서 
      큰 일을 맡은 사람의 마음 속에는 
      이미 내 편 네 편의 
      구분이 사라지고 없다. 
       
      
      			
 

'문화,예술 > 명상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명상글/ 짐독(鴆毒)|  (0) 2013.11.18
[명상음악] 아름다운 이별  (0) 2013.11.17
[명상음악] 바람이 전하는 말  (0) 2013.11.14
[명상음악] 히말라야  (0) 2013.11.11
[명상음악] 哀(애) 그리고 情(정)  (0) 2013.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