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별 시비는 모두 놓아버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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目無所見無分別 목무소견무분별
耳聽無聲絶是非 이청무성절시비
分別是非都放下 분별시비도방하
但看心佛自歸依 단간심불자귀의
눈에 보이는 것이 없으니 분별이 없고
귀가 들어도 소리가 없으니 시비가 끊어지네.
분별 시비는 모두 놓아버리고
다만 마음의 부처를 보고 스스로 귀의하시라.
세상을 살면서 시비를 벗어나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옳고 그름을 따지는 것이 지식인의 할 일인 것처럼 되어 있다.
그러나 도인의 세계에서는 분별시비를 금기한다.
무분별의 지혜로 살라는 것이다.
부설(浮雪)거사가 지은 것으로 알려져 온 이 시는
자신의 마음부처에 귀의하라는 가르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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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 삶이란 가만히 앉아 좌선만 한다고 구해지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새롭게 자신을 다그쳐가는 일이합니다.
백장스님은
수레가 환경을 비유한다면,
소는 바로 자신을 가리킨다고 하셨습니다.
당신은 지금 수레를 탓하고 있습니까?
소를 다그치고 있습니까?
행복한 한 주를 기원하며 효봉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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