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漢詩

[채근담] 164장 -[선행은 언젠가는 보답을 얻는다]|

淸潭 2011. 5. 11. 10:42

채근담(菜根譚)-전집


      
      164장 -[선행은 언젠가는 보답을 얻는다] 
      爲善不見其益 如草裡冬瓜 自應暗長
      위선불견기익 여초리동과 자응암장
      爲惡不見其損 如庭前春雪 當必潛消
      위악불견기손 여정전춘설 당필잠소
      선한 일을 하고 그 이익을 보지 못함은 
      마치 풀속에 난 동과와 같아서 
      남 모르는 사이에 저절로 자라나며, 
      악한 일을 하고 그 손해를 보지 않음은 
      마치 앞뜰의 봄눈과 같아서 모르는 사이에 
      반드시 스스로 녹게 될 것이니라.
      
        
        [해설]
      착한 일을 하여도 
      그 이익은 보이지 않지만 
      풀 속의 수박이나 참외처럼 
      모르는 사이에 저절로 자라나고, 
      악한 일을 하여도 
      그 손해는 보이지 않지만 
      뜰 앞의 봄눈과 같아서 반드시 모르는 사이에 
      저절로 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