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漢詩

왕소군(王昭君)의 당언시(詩)

淸潭 2011. 3. 8. 11:26

왕소군(王昭君)의 당언시(詩)

 

 


왕소군(王昭君)의 당언시(詩) 한(漢)나라 황도(皇道)는 바야흐로 전성(全盛)하고 《한도방전성(漢道方全盛)》 조정에는 무신 또한 넉넉하거늘 《조정족무신(朝廷足武臣)》 하필이면 미인박명이라더니 신첩으로 흉노섬기는 고통을 치루게 하나 《하수박명첩신고사화친(何須薄命妾辛苦事和親)》 소군, 구슬 안장 손질하고 말에 오르니《소군불옥안상마(昭君佛玉鞍上馬)》 분홍빛 두 뺨에 흐르는 눈물은《제홍협(啼紅頰)》 오늘은 한나라 궁인, 내일은 흉노의 첩됨을 슬퍼함인가? 《금일한궁인명조호지첩(今日漢宮人明朝胡地妾)》 소군 드디어 한나라 궁을 하직하고 《엄루사단봉(掩淚辭丹鳳)》 흉노의 사자 따라나서니 《념비향백룡(念悲向白龍)》 흉노왕은 미친 듯이 기뻐하려니와《단우랑경희(單于浪驚喜)》 소군의 옛 모습 다시 볼 수 없어라 《무복구시용(無復舊時容)》 만리변성 길도 험하고《만리변성로난(萬里邊城路難)》 천산행로 산세 또한 험하구나 《천산행로난(千山行路難)》 머리들어 해를 보노매라 《거두추견일(擧頭推見日)》 떠나온 장안은 어느 하늘 아래더뇨《하처시장안(何處是長安)》 호지엔 꽃도 없고 봄이 와도 봄 같지 않네 《호지무화초춘래불사춘(胡地無花草春來不似春)》 어느새 시름으로 수척한 허리는 흉노왕의 사랑을 위해서가 아니로세 《자연의대완 , 비족위요신(自然衣帶緩, 非足爲腰身)》 왕소군(王昭君)의 당언시(詩); 왕소군(王昭君)은 한(漢)나라 10대 원제(元帝)의 후궁(後宮)이다. **중국 4대 미인 왕소군** 원제에겐 후궁이 너무 많아 일일이 천자가 그녀들을 볼 수가 없어서 화공 모연수에게 초상을 그리게 한후 그림을 보고 궁녀를 선택했다고 하는데요. 이에 후궁들은 화공에게 잘 그려 달라고 뇌물을 바치게 되었는데 왕소군은 뇌물을 바치지 않아서 밉게 그려져서 황제곁에 갈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당시 세력이 커지기 시작한 흉노와 화친을 위하여 궁녀 한 사람을 선우에게 시집을 보내고자 하여, 원제는 화공이 올린 초상화를 보고 그녀가 제일 못생긴 왕소군의 초상화에 점을 찍어 흉노족에게 시집 보내기로 하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그녀가 수레에 실려 가는 때에서야 그녀의 미모를 본 원제는 놀랐다는데요. 그녀가 후궁중에서 제일 가는 절세미인 이었기 때문이었다고 합니다. 원제는 땅을 치며 후회하였지만 이미 결정된 일인지라 번복할 수가 없었다고 합니다. 일이 이렇게된 책임을 물어 그녀의 초상을 실물에 훨씬 못미치게 그린 화공을 죽이고 재산 또한 몰수하였지만 이미 때는 늦고야 말았다고합니다. 왕소군의 이 역사적인 드라마틱한 슬픈 이야기는 오랑캐들을 달래기 위한 화친정책 때문에 생긴 비극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王昭君 이태백 昭君拂玉鞍 上馬涕紅頰 소군불옥안 상마체홍협 今日漢宮人 明朝胡地妾 금일한궁인 명조호지첩 소군이 구슬 안장을 출렁이며 말에 오르니 붉은 뺨에 눈물이 흐르네 오늘은 한나라 궁녀이지만 내일 아침 오랑캐의 첩이 된다네 왕소군의 시를 읽고 <진솔방> 곱디고운 얼굴은 화공의 뇌물에 가리우고 한치 모자람은 간교한 붓끝에 치장되는구나 본래 미색이란 걷모습에 있는 것이 아닐진대 이를 가려보지 못하는 주인이 있는 한 속고 속여먹는 간신배들의 손 장난이 세상 어지럽히는 짓을 막을 수 없다네 한 번 피었다 지면 흙이 될 세상에 외모의 아름다움이 무슨 소용이런가 애절한 恨이 사막에 푸른 무덤을 남기고 유구한 세월에도 세인들의 마음을 적시니 왕소군의 옛 이야기 다시 들으며 작금의 세상사를 다시 생각하네. 홍안을 바라 보면 성이 무너지고 품에 안으면 나라가 기우네 비파를 켜면 기러기가 떨어지고 달빛도 부끄러워 구름 뒤로 숨나니 고운 눈매에 무쇠도 녹아내리는데 장부로 태어나 어찌 내일을 기다리리 [출처] 왕소군의 이야기| <王昭君> 한나라 조정 서북지방의 달이 달그림자 뿌리며 왕소군을 보내내 한번 옥문관을 나서더니 하늘끝까지 가서 다시는 돌아오지 못하네 한나라 달은 여전히 동해에서 뜨건만 왕소군은 서쪽으로 가더니 돌아오지 않네 연지산은 늘 추워 눈이 꽃을 만들고 아름다운 얼굴 초췌해져 오랑캐땅에 묻히네 살아선 황금이 없어 초상화를 못 그리더니 죽어서는 푸룬 무덤 남겨 사람들로 하여금 탄식하게 하네 漢家秦地月 流影送 明月 一上玉關道 天涯去 不歸 漢月還從東海出 明妃西嫁 無來日 燕支長寒 雪作花 蛾眉憔悴 沒胡沙 生乏 黃金枉圖畵 死留 靑塚 使人 嗟 ☆낙안 왕소군이 가야금을 타자 미모에 기러기가 날개짓 하는 것을 잊고 땅에 떨어지다. (漢)나라 왕소군은 재주와 용모를 갖춘 미인이다. 한나라 원제는 북쪽의 흉노와 화친을 위해 왕소군을 선발하여 선우와 결혼을 시킨다. 집을 떠나는 도중 그녀는 멀리서 날아가고 있는 기러기를 보고 고향 생각이 나서 금(琴)을 연주하자 한 무리의 기러기가 그 소리를 듣고 날개 움직이는 것을 잊고 땅으로 덜어졌다. 이에 왕소군은 낙안(落雁)이라는 칭호를 얻었다. Jia Peng Fang Album " River " ♡Namaste♡ 2011/03/07/幸福梨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