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인기 실감, 박지성축구센터 성황리 준공식 | |||||
| |||||
박지성의 이름을 딴 박지성축구센터가 24일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에 오픈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한국 축구관계자 및 정관계 인사를 비롯 수많은 축구팬들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초청을 받은 귀빈들의 면면은 화려했다. 축구계에선 정몽준 FIFA(국제축구연맹) 부회장,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 허정무 전 A대표팀 감독, 조광래 현 A대표팀 감독, 한국 A대표팀 후배 이청용(볼턴), 맨유 팀 동료 에브라(프랑스) 등이 참석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 김진표 국회의원, 염태영 수원시장 등 경기 수원 지역 정관계 인사들도 함께 했다. 재계에선 박지성축구센터 건축을 후원한 허동수 GS칼텍스 회장이 직접 방문해 눈에 띄었다. 연예인으로는 인기 배우 김선아, 가수 탁재훈 김종국 등이 참석했다. 박지성은 인삿말에서 "이 축구센터가 어린이들에게 축구의 즐거움과 재미를 주길 바란다. 축구를 통해 어린이들이 사회생활을 하는데 도움이 되길 원한다"면서 "앞으로 이 축구센터가 한국축구 문화를 바꾸는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박지성의 절친 에브라는 한국어로 한 인삿말에서 "박지성 축하한다. 나는 한국을 사랑한다"고 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박지성은 축구센터 부지를 100억원 이상의 돈을 다 내고 샀다. 박지성은 공짜를 싫어한다"면서 "축구센터가 들어선 이 땅은 볍씨 등 씨앗을 만들던 종자관리소였다. 앞으로 이곳에서 훌륭한 인재를 만드는 센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몽준 FIFA 부회장은 "박지성 선수는 150억원을 투자해 이처럼 좋은 시설을 만들었다. 센터 부지가 협소한 만큼 김문수 지사, 염태영 수원시장은 센터옆에 축구장 2~3면을 추가로 만들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박지성은 공식 행사 뒤 유소년 선수들과 6대6 미니게임을 즐겼다. 축구팬들은 밝은 표정으로 손뼉을 치며 경기를 지켜봤고 박지성과 에브라가 서로 장난을 치며 게임을 하자 폭소를 터트리기도 했다. 박지성은 킥스(KIXX) 어린이축구단 감독 겸 선수로, 이청용과 에브라는 이마트팀의 감독 겸 선수로 대결했다. 박지성은 5분 4쿼터 게임을 모두 소화했다. 팬들은 2시간여 행사가 모두 끝날 때까지 행사장을 떠나지 않았다. 박지성 에브라 이청용이 행사를 마치고 급하게 차를 타고 떠날 때에는 달리는 차량에 밀착, 안전요원이 제지하기 바빴다. < 수원=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
'쉼터 >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국 女축구, 세계 강호 될 가능성 남자보다 높다 (0) | 2010.07.27 |
---|---|
축구와 골프에서 한국을 빛냄 (0) | 2010.07.27 |
신지애 에비앙 마스터스 대회우승(LPGA) (0) | 2010.07.26 |
2010 올스타전 베스트 10 인기투표 최종 집계 현황 (0) | 2010.07.25 |
프로야구- 홈런 2방 3타점 홍성흔 '별중의 별' (0) | 2010.07.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