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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죽헌 소장 '황기로 草書' 보물로 지정

淸潭 2010. 1. 25. 14:13
오죽헌 소장 '황기로 草書' 보물로 지정
 

오죽헌 소장 '황기로초서' 보물 지정
(강릉=연합뉴스) 16세기를 대표하는 명필 고산(孤山) 황기로(黃耆老.1525∼?)가 당나라 이군옥의 오언율시를 쓴 '황기로초서(黃耆老草書) 이군옥시(詩)'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625-1호로 지정됐다.  강릉오죽헌시립박물관은 지난 2008년 당시 서울대 이창용(현 G20 기획조정단장) 교수가 기증한 유물 566점에 포함된 황기로초서가 31일자로 보물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2009.12.30 <<오죽헌시립박물관 제공>>
yoo21@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yoo21/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16세기를 대표하는 명필 고산(孤山) 황기로(黃耆老.1525∼?)가 당나라 이군옥의 오언율시를 쓴 '황기로초서(黃耆老草書) 이군옥시(詩)'가 국가지정문화재 보물 제1625-1호로 지정됐다.

   강릉시오죽헌시립박물관은 지난 2008년 당시 서울대 이창용(현 G20 기획조정단장) 교수가 기증한 유물 566점에 포함된 황기로초서가 31일자로 보물로 지정됐다고 30일 밝혔다.

   황기로는 낙동강 지류 천보탄(天寶灘) 가에 매학정(梅鶴亭)을 짓고 살았던 처사로, 필적이 활달하고 운동세가 많은 획법과 변화로운 짜임을 잘 구사해 초서의 명가로 평가받고 있다.

   오죽헌시립박물관 정항교 관장은 "황기로초서는 16세기를 대표하는 초서의 대가 황기로의 필적을 가장 잘 보여 주는 대표작"이라며 "이 작품의 보물 지정으로 전국 255개 공립박물관 가운데 오죽헌박물관이 보유한 보물이 5건 49점으로 가장 많다"라고 말했다.

   yoo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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