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조절/약물요법

한국노바티스-한독약품, 가브스? 공동판촉 계약

淸潭 2008. 7. 26. 14:25

한국노바티스-한독약품, 가브스? 공동판촉 계약

한국노바티스(대표 안드린 오스왈드)와 한독약품(대표 김영진)은 지난 1월 28일 노바티스의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인 가브스?(Galvus, 성분명: 빌다글립틴 vildagliptin)의 국내 마케팅 및 영업에 관한 공동판촉 (Co-promotion) 계약을 체결했다.

가브스?는 DPP-4 억제제 (dipeptidylpeptidase-4 inhibitor) 계열의 신약으로 제2형 당뇨병 환자에서 고혈당의 원인이 되는 췌장 섬세포 기능 부전을 표적치료하는 경구용 혈당강하제이다. 가브스?는 췌장의 알파세포와 베타세포를 모두 표적으로 작용해 혈당 조절 능력을 개선시킨다.

가브스?는 임상연구를 통해 다른 경구용 혈당강하제와 병용요법 시 우수한 효능 및 내약성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당뇨병약을 복용 할 때 발생할 수 있는 체중증가나 저혈당이 거의 발생하지 않았으며, 전반적으로 우수한 내약성과 안전성 결과를 보였다.

가브스?는 경구용 혈당강하제로 가장 흔히 사용되는 메트포르민, 치아졸리딘디온(TZD) 또는 설포닐우레아(SU)와 병용투여하는 것으로 승인받았다.

가브스?는 지난 해 12월 한국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국내 시판허가를 받았으며 올 하반기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노바티스 안드린 오스왈드 사장은 “가브스?는 한독약품과 같이 내분비질환 분야의 풍부한 경험과 우수한 영업 마케팅력을 보유한 회사와 함께 가브스?의 공동판촉을 전개하게 되어 기쁘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독약품 김영진 회장은 “가브스?와 같은 세계적인 신약을 국내 도입시키는데, 한국노바티스와 함께 한독약품이 큰 역할을 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조속한 시일 내 발매로 국내 당뇨병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심어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현재 가브스?는 브라질과 멕시코에서 시판되고 있으며, 2007년 9월 유럽연합(EU)의 판매 승인을 받았다.


/헬스조선 편집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