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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 정동영, 한명숙의 아들들은 괜찮나?

淸潭 2008. 5. 21. 09:34

정연주, 정동영, 한명숙의 아들들은 괜찮나?

 

정연주, 정동영, 한명숙의 아들들은 괜찮나? 작년 대선 이후 찌그러져 있던 친북좌파들이 ‘광우병 괴담’을 기화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KBS와 MBC가 앞장을 서고, 좌파 단체와 인터넷 언론들이 괴담을 확대 재생산하고 통합민주당, 민노당 등 야당들이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고 있다.

“뇌송송 구멍탁”이라든지 “미국소는 미친소”라는 구호에서 보듯 그들은 미국소는 죄다 광우병에 걸린 소고, 미국산 쇠고기를 먹으면, 아니 미국산 소 가공품들과 사소한 접촉만 해도 광우병에 걸리는 것으로 선동하고 있다. 과연 그렇까?

주지하는 바와 같이, 광우병 괴담을 퍼뜨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KBS의 정연주 사장의 두 아들은 어린 시절부터 미국에서 자랐고, 미국에서 대학을 나와 직장생활까지 했다. 비록 그 아들들이 지금은 국내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지만, 어려서부터 미국 쇠고기를 한 두 점 먹은 게 아닐텐데, 그 아들들은 광우병에 안 걸렸나 모르겠다. 걔들이 광우병 걸린 소의 쇠고기를 먹었다면 지금쯤 잠복기간도 지나 그 증세가 나타날 법도 한데 말이다.

정동영 전 대통합민주신당 후보의 두 아들이 미국 유학 중인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하지만 과문의 탓인지는 몰라도 그가 자식들이 광우병에 걸리지 않았을까 걱정하느라 밤잠 못 이룬다는 얘기는 듣지 못했다.

한명숙 전 총리의 아들은 미국에서 중학교를 다녔고, 국내로 들어왔다가 미국 유학을 준비 중이라는데.... 아들 광우병 걱정은 안 되시나?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인 단병호 민노당 의원의 아들도 미국 유학 중이라던데, 민노당 주장처럼 광우병이 그렇게 위험하다면 왜 빨리 귀국시키지 않는지 모르겠다.

김대중과 노무현, 이회창의 아들들도 미국에 유학이나 체류한 적이 있는데, 그들은 괜찮은지 모르겠다.

반미선동이라면 앞뒤 안 가리고 나서는 강정구는 부부가 모두 젊어서 미국유학을 했다. 장남은 미국에서 대학을 나와 로펌에 취직했고, 차남은 카투사로 군복무를 마쳤다. 일가족이 모두 미국산 쇠고기 임상실험을 한 셈인데, 그들 가족 가운데 광우병 환자가 나왔다는 얘기는 아직 못 들었다.

광우병 진원지 영국에서 살다 온 김대중과 손학규

광우병 선동에 앞장서는 통합민주당의 대부인 김대중은 또 어떤가? 그는 1992년 대선에서 패한 후 1993년 한 해 동안 광우병의 진원지인 영국에서 케임브리지대 연구교수 자격으로 체류했다. 인간광우병 환자가 162명이나 발생했고 (미국은 한 명도 없음. 광우병으로 사망한 세 명은 외국에서 광우병에 걸린 것임), 광우병 환자가 1만4000명까지 나올 것으로 예상되는 영국에서 1년이나 살았으면서, 그 먹성 좋은 양반이 영국 쇠고기를 안 먹었을까? 광우병 선동자들의 주장대로라면 김대중은 진작에 ‘뇌송송 구멍탁’ 상태로 황천행을 했어야 하는 것 아닌가?

그리고 통합민주당의 손학규 대표는 또 어떤가? 그는 1981~1988년 영국 옥스퍼드대에서 유학했다. 영국에서 광우병이 발생하기 시작한 것이 1985년이니, 손학규도 광우병으로부터 안전하다고는 할 수 없을 것이다.

미국산 쇠고기만 들어오면 우리 국민들이 광우병에 걸려 죽어나간다고? 사소한 접촉만으로도 광우병에 걸린다고? 그게 사실이라면 정연주와 통합민주당, 민노당 정치인들은 광우병 선동에 앞서 자기 자식들부터 불러들이거나, 격리시켜야 하는 것 아닌가?

민주당 의원들은 이제 당무회의때마다 손학규 대표와 악수도 못 할 것이다. 그들은 자신들의 영원한 정치적 대부인 김대중 슨상님을 찾아가 인사하는 것도 삼가야 할 것이다. 미국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광우병이 극성을 부렸던 영국에서 살다온 두 사람 모두 ‘인간광우병’ 환자일 수도 있을 테니까 말이다. [강철군화 프리존 논설가: http://www.freezone.co.kr/]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