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유럽여행

시스티나 예배당 (추기경 선출 하는 곳)

淸潭 2007. 6. 25. 14:06
 
시스티나 예배당
  시스티나 예배당(Capella Sistina)
 
   
시스틴 예배당 최후의 심판

궁전의 가장 뒤에 있으며 이곳은 교황 궐위시 새 교황을 선출할 때 추기경들이 모여 선거하는 곳으로 유명한 곳이다. 시스티나 예배당은 1475년에서 1483년 사이에 건축됐다. 1473년 교황 식스티스 4세가 교황의 묘로 조성한 것으로 당시 보티첼리 페르지노 등에 의해 양쪽의 벽이 그려졌고, 그후 율리우스 2세의 명에 의해 미켈란젤로가 천정과 나머지 벽화를 그렸다. 미켈란젤로는 1508년 5월 작업에 착수하여 4년 5개월 동안 정열과 창작력을 총동원하여 1512년 불후의 대작을 완성한 것이다. 그가 천정에 그림을 그리기 위해 무리한 자세를 취했기 때문에 무릎에 물이 고이고 등이 굽었다는 유명한 일화에서 화가의 정열을 느낄 수 있다. 15세기에 대리석으로 만든 칸막이 가 성당을 두 부분으로 분리시키고 있는데 제대가 있는 쪽은 종교행사를 위해 성직자들만 출입할 수 있고, 다른 한 쪽은 회의 등 행사 때 이용한다. 성당의 규모는 길이 40.23m 폭 13.41m 높이 20.73m이다.

벽화 '최후의 심판'이 정면에 있고 그 왼쪽은 '모세의 일생' 오른쪽은 '그리스도의 일생'이 그리스도와 모세의 일생을 주제로 하여 각각 6개의 벽화로 있다. 천정화 '천지창조'는 구약성서의 천지창조 일화를 주제로 '빛과 어둠의 분리' '해와 달의 창조' '물과 땅의 분리' '아담과 이브의 창조' '원죄와 낙원으로부터 추방' '노아의 제물' '노아의 대홍수' '술취한 노아' 등 9개의 그림이 있다. 이는 시대를 초월한 미의 극치를 이룬 것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미켈란젤로는 천장화 제작 이후 22년 벽화 '최후의 심판'을 그리게 되었다. 중앙에는 마리아와 성인들을 거느린 예수 그리스도가 준엄한 심판을 오른쪽에는 죄인들이 지옥으로 떨어져 간다. 그리스도의 발 아래 성 바돌로뮤 의 모습은 비참함과 고민의 표정을 짖고 있는 그의 자화상 라고 알려져있다. 최후의 심판은 수많은 등장인물을 통해 인간적 가치와 인간 존엄성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역시 그 본연의 대상이 인간이어야 한다는 르네상스 정신과 통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원래 천지장조는 완전 나체로 그려져 있었으나 이 그림의 나체들은 후임 교황 비오4세의 명으로 다니엘레 다 본테라가 손질하여 나체를 가렸다. 이 때문에 다니엘레 다 본테라는 '기저귀 화가'란 별명을 얻었다고 한다. 근래 천장화 '천지창조'보수때 원상태로 복원작업이 이루어졌다.  

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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