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대통령, 개헌발의 않기로 결정[1보]

노 대통령, 개헌발의 않기로 결정[1보]

 

노무현 대통령이 4년 연임제 개헌안 발의를 하지 않기로 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18대 국회에서 개헌을 추진하겠다는 각 당의 합의를 수용해 4년 연임제를 골자로 한 개헌안을 발의하지 않다고 윤승용 청와대 홍보수석이 밝혔다.

윤승용 홍보수석은 노 대통령이 "18대 국회 개헌을 국민에게 약속한 각 당의 합의를 수용한다"면서 "각 당이 18대 국회 개헌을 당론으로 정해준 데 대해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보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고말했다.

노무현 대통령이 개헌 발의를 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지난 1월 개헌추진 의사를 밝히면서 촉발된 개헌 논란은 당분간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것으로 보인다.

CBS정치부 안성용 기자 ahn89@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