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12/31 2

'서산대사의 해탈시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고 출세 하기 싫은 사람 누군고 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군고 흉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 가난하다 서러워 말고 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말고 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마소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 가진 것 많다 유세 떨지 말고 건강하다 큰소리 치지말고 명예 얻었다 목에 힘주지 마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더이다 잠시 잠깐 다니러 온 이 세상 있고 없음을 편 가르지 말고 잘나고 못남을 평가 하지 말고 얼기 설기 어우러져 살다나 가세 다 바람같은 거라오 뭘 그렇게 고민하오 만남의 기쁨이건 이별의 슬픔이건 다 한 순간이오 사랑이 아무리 깊어도 산들 바람이고 외로움이 아무리 지독해도 눈보라일 뿐이오 폭풍이 아무리 세도 지난 뒤엔 고요하듯 아무리 지극한 사연도 지난 뒤엔 쓸쓸한 바람만 맴돈다..

우리나라 어린이 童謠歌詞

우리나라 어린이 童謠歌詞 청담추천 1조회 1221.12.17 12:27댓글 2 북마크공유하기기능 더보기 우리나라 어린이 童謠歌詞 1.가을밤 ※이태선(1914~2002) 박태준(1900~1986) 1920년 가을밤 외로운 밤 벌레 우는 밤 초가집 뒷산 길 어두워질 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가을밤 고요한 밤 잠 안 오는 밤 기러기 울음소리 높고 낮을 때 엄마 품이 그리워 눈물 나오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별만 셉니다 가을밤 쓸쓸한 밤 달이 밝은 밤 시골집 마을안길 썰렁해질 때 옛날그날 지난날 생각이 나면 마루 끝에 나와 앉아 달을 봅니다 2. 엄마야 누나야 ※김소월(金素月1902~1934) 1922년 김광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 뜰에는 반짝이는 금모래 빛 뒷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