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생활/생활상식

[스크랩] 기제사의 절차

淸潭 2006. 11. 26. 16:44


[기제사의 절차].



1. 분향재배 : 제주가 제상앞에 정중하게 무릎을 꿇고 공손하게

두손으로 향불에 분향을 한 뒤 두 번 절한다.



2. 강신재배 : 강신이란 신위께서 강림하시어 음식을 드시기를

청한다 는 뜻이다.

제주이하 모든사람이 손을 공수하여 서있고 제주가

신위앞에 나아가 꿇어 앉아 분향하고 집사자가 술을

잔에 조금 따라 제주에게 주면 제주는 받아서 모사

그릇에 3번으로 나누어 붓고 잔을 집사자에게 돌려

보내고 일어 나서 두번 절한다

[ 향을 피우는 것은 위에계신 신(혼백)을 모시고자

함이요, 술을 모사에 따르는 것은 아래 계신 신(체백)

을 모시고자 함이라 한다.]



3. 참 신례 : 참신이란 강신을 마치고 제주 이하 모든 집사자가

함께 두번절하는것을 말한다

( 신주인 경우에는 참신을 먼저, 지방(紙謗)인 경우에는

강신을 먼저 한다)



4. 초 헌 례 : 초헌이란, 제주가 신위 앞에 나아가 꿇어 앉아 분향

한후 집사자가 잔을 제주에게 주면 제주는 잔을 받아

집사자가 잔에 술을 따르면 제주는 강신 할때와 같이

오른손으로 잔을들어 모사에 조금씩 3번 기울여

부은 다음 양손으로 받들어 집사자에게 주면

집사자는 그겄을 받아 제상에 올린다.

[먼저 考位(아버지 위) 앞에 올린다. 두번째 잔을

어머니 앞에 올린다]

잔을 올릴때는 잔을 돌려서는 안되고 제주는 잔을

눈높이까지 올렸다가 집사자에게 준다.

그리고 육적을 올린다.



5. 독 축 : 초헌이 끝나면 제주이하 모든 집사자가 무릅을

꿇고 부복하며 축관은 앉아서 엄숙한 목소리로

축문을 읽는다.

축 읽기가 끝나면 잠시후 일어나며 제주는 두번

절한다.

축관이 축을 읽는 자세는 제주 왼쪽에서 동쪽으로

꿇어 앉아 축을 읽는다.

[독축법은 太高도 不可하며 太低도 역시 不可하며

여음여소하여 조상님을 흠모하듯이 하여야 한다]





6. 아 헌 례 : 아헌이란, 두번째 올리는 잔을 말한다. 두번째잔은

주부가 올리는 것이 예의 이지만 올리기 어려울 때는

제주의 다음가는 근친자나 장손이 올린다.

(주부가 올릴때는 4번 절한다.)



7. 종 헌 례 : 종헌이란, 3번째 올리는 잔을 말하는데 종헌은

아헌자의 다음 가는 근친자가 아헌 할때의 예절과

같이 한다.

* 집안에 따라서는 아헌과 종헌 할때도 적을 올리는데

아헌때는 계적을 종헌 할때는 어적을 올린다.

어적을 올릴때는 두동미서(頭東尾西)라하여 어류의

머리는 동쪽으로 꼬리는 서쪽으로 향하게 하되

어류의 배 부분이 신위전으로 향하게 한여야 한다.

제례를 올릴때의 동쪽은 제주의 오른쪽, 서쪽은 제주

의 왼쪽을 말한다.



8. 계반삽시: 계반삽시(啓飯揷匙)란, 메(밥) 그릇의 뚜껑을 열고

수저를 꽂는것을 말하는데 수저는 동쪽으로 향하게

꽂는다

(수저 바닦이 동쪽으로 향하게 하여 꽂는다.



9. 유 식 례 : 첨작(添酌) 이라고 하는데 첨작이라 함은 종헌자가

채우지 않은 술잔에 제주가 무릎을 꿇고 다른잔에

술을조금 따라서 좌, 우측 사람을 통하여 술을

채우도록 한다.



10. 합 문 : 합문이란, 참사자 일동이 문을 닫는 것을 말하는데

대청이나 마루에서 조용히 기다린다.(대청일 경우

에는 뜰 아래로 내려 선다.)

합문의 시간은 밥을 9번 떠 드시는 시간을 말한다.



11. 계 문 : 계문이란, 문을 여는것을 말한다

제주가 앞에서서 기침을 하고 일동을 데리고 들어간다.



12. 헌 다 : 숭늉을 갤과 바꾸어 올리고 메(밥)을 조금씩 3번

떠서 말아 놓고 정저 한다.

이때 메에 꽂아놓은 수저는 숭늉 그릇에 반듯이

담그어 놓는다.



13.철시복반 : 철시 복반이란 숭늉 그릇에 있는 수저를 거두고

메 그릇을 덮는것을 말한다.



14. 사신례 : 참사자 일동이 2번절하고 신주일 경우에는 사당에

모시고 지방일 경우에는 지방과 축을 태운다.



15.철 상 : 철상이란 상을 걷는것을 말하는데, 모든 제수는

뒤에서 물린다.



16.음 복 : 음복이란, 조상께서 주신 복된 음싯이란 뜻으로

제사가 끝나면 참사자와 가족들이 모여서 시식을

한다.



이것으로 모든 기제사는 마치게 된다

다소 부족한 점이 있더라도 앞에서 전제한 바와 같이

제례는 가가제례라 하였다

상기 기제사의 절차는 다소 지방마다, 집안마다 차이는

있을수 있으나, 이제까지 계승되어 내려오는 조상님을

섬기는 큰 틀에서의 기제사의 절차는 같다 하겠다.



출처 : ♣ 이동활의 음악정원 ♣
글쓴이 : 인간문화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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