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로 당뇨 치료”… 인슐린주사 없이 혈당 정상화
당뇨병 환자 본인의 줄기세포를 췌장에 이식한 결과 20일가량 인슐린 주사를 맞지 않아도 혈당이 정상적으
로 유지됐다는 임상 결과가 21일 보도됐다.
외신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국립 로사리오대의 심장병 전문의 로베르토 페르난데스 비나 박사팀은 당뇨병 남
자 환자(42)의 장골(腸骨)에서 채취한 성체 줄기세포를 조작한 뒤 3일 특수관을 이용해 환자의 췌장에 주입했
다. 이 환자는 25세부터 인슐린 주사를 맞아 왔으나 자신의 줄기세포를 이식받은 이후 현재까지 20일간 혈당
이 정상으로 회복돼 인슐린 주사를 맞지 않고 있다고 비나 박사는 밝혔다.
이 환자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돼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함에 따라 평생 인슐린 주사를 맞아야 하는 제1
형 당뇨병을 앓아 왔다.
미국 휴스턴에 있는 MD 앤더슨 암센터의 면역학자이기도 한 비나 박사는 이번 임상실험은 본인의 성체 줄기
세포를 사용해 반복 시술할 수 있고 동맥을 통해 이를 주입해 상대적으로 손쉽다고 설명했다.
비나 박사는 “성체 줄기세포를 쓰고 동맥을 통해 주입한 것은 새로운 방식”이라며 “그러나 개별 당뇨병 환자
의 특성이 다르고 줄기세포에 대한 췌장의 민감도도 다양해 아직 이 방법의 성공 여부를 단정할 수는 없다”
고 말했다.
부에노스아이레스=AFP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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