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의 진실/황우석사건

황우석박사 죽이기에 앞장섰던 자들 보복당해도 싸다.(2)

淸潭 2006. 11. 1. 14:51
황우석 지지자 반발 ‘민언련 강사’ 변경

 


전북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이 황우석 박사 지지자들의 반발을 우려해 언론학교 강사를 변경키로 해 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다.

 

 

전북민언련은 1일 "제13기 언론학교의 첫날 강사를 MBC PD수첩 한학수 PD에서 우석대 장낙인 교수로 변경했다"고 밝혔다.

 

 

 

민언련은 인터넷 홍페이지를 통해 "이날 진행키로 했던 한학수 PD(PD수첩 X 파일)의 강의가

 

 황우석 지지자들의 반발로

정상적인 진행이 어렵게 됐다"며 "이에 따라 첫날 강의는 장 교수가 강의한다"고 공지했다.


이런 일정 변경은 한 PD가 강사로 나선데 대해 황우석

박사 일부 지지자들이 '민언련이 황박사 죽이기의 나팔수 역할'을 한다면서 이날 강의를 봉쇄할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부담을 느끼고 있기 때문이다.


한 PD 역시 신변위협을 느껴 민언련에 일정 변경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 교수 지지자들은 최근 전북민언련에 전화를 걸어 "경고를 무시하고 한 PD를 강사로 내세운다면 해당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혀 물리적 봉쇄를 시사했다.


전북민언련 박민 사무국장은 "언론에 대한 바른 인식을 제공키 위한 언론학교 행사가 황 교수 지지자들의 반발로 변경이 불가피했다"며 "그들의 절박한 심정은 이해하지만 언론학교에 압력을 가하고 비이성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은 용납할 수 없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4월 경남민언련이 창원대학교에서 개최한 시민언론학교행사에서는 황교수를 비난한 시사평론가 진중권씨의 강의 취소 요구가 받아들이지 않자 40여명의 황 교수 지지자들이 단상을 점거하는 등 물리적 충돌이 빚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