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매머드 복제 위해 러시아 마피아에 돈지급"
황우석 전 서울대 교수가 멸종된 코끼리종을 복제하기 위해 매머드의 세포조직을 구입하는 과정에서 러시아 마피아에게 연구 기금 일부를 지급했다고 말했다고 외신들이 26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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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황 전 교수는 지난 24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공판에서 “매머드를 복제하기 위해서 돈의 일부를 러시아 마피아와 접촉하는데 썼다”고 말했다. 그는 “민간연구기금 중 10억원 이상을 연구와 관련된 주변활동에 썼다”면서 “어떠한 기금도 연구 이외에 분야에 사용된 것은 없다”고 유용의혹을 부인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황 전 교수는 지난 7월 공판에서 차명계좌로 관리한 21억여원의 연구지원금 중 용처가 확인되지 않은 5억여원의 행방을 묻는 검찰 신문에 “이 중 일부를 매머드와 호랑이를 복제하는 데 사용했다”며 “그동안 보안성 때문에 이 부분을 밝히지 못했는데 매머드 복제를 3번 시도했다가 실패했으며,호랑이는 국내산, 매머드는 러시아산이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황교수는 당시 매머드 복제 시도 시기나 구체적 근거 등에 대해서는 진술하지 않았으며,러시아 마피아에 대해서도 언급하지 않았다.
황 전 교수는 연구비 유용혐의가 확인될 경우 최고 징역 10년형을 받게 되며,생명윤리법 위반도 징역 3년까지 받을 수 있다.
한편 담당 재판부 관계자는 이에 대해 “황교수가 매모드 세포를 얻는 과정에서 러시아의 거대 갱 조직인 마피아에 거액을 준 것처럼 외신에 보도됐으나 사실은 연구팀이 인적이 드문 지역 등을 탐사하다 통행세 등의 명목으로 폭력배 등에게 돈을 갈취당한적도 있다. 이것을 어떻게 영수증 처리하는가”라는 취지였다면서 “사실이 좀 와전된 것 같다”고 말했다고 노컷뉴스가 보도했다.
조선닷컴 internews@chosun.com
입력 : 2006.10.26 12:33 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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