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좋은소식

1억800만 화소·100배줌 카메라…갤럭시 S20 울트라 ‘신기원’

淸潭 2020. 2. 14. 10:31

1억800만 화소·100배줌 카메라…갤럭시 S20 울트라 ‘신기원’
▷ 광각·망원 등 4개 카메라 후면 장착 AI가 촬영 돕고 잘나온 사진 추천 S20 3종 등 모든 신제품에 5G 지원 가로로 접히는 갤럭시 Z플립도 공개 노태문 사장 “표현·공유·소통 혁신” 본, 'Netizen Photo News' 는 가입 필요없이 손님께서도 연결에 넣어두고 날마다 보실 수 있습니다. 저작권 있음 '한국 네티즌본부'


◇ 삼성전자가 5세대(5G) 이동통신 확대의 원년인 2020년을 이끌 첫 플래그십(주력 상품) 스마트폰으로 ‘갤럭시에스(S)20’ 시리즈를 발표했다. 지난해 세로로 접히는 ‘갤럭시폴드’를 내놓으며 폴더블(접을 수 있는) 스마트폰을 세계에서 처음 상용화한 삼성전자는 이번엔 가로로 접히는 ‘갤럭시Z플립’을 후속작으로 공개했다.<△ 사진:> 1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 S20’이 공개됐다. 삼성전자 제공

○··· 삼성전자는 1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를 열고 ‘갤럭시S20’ 3종과 폴더블폰 ‘갤럭시 Z플립’,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의 새 버전 ‘갤럭시 버즈+’를 선보였다. 상반기 스마트폰 시장을 책임질 ‘대표 선수’ 갤럭시S20는 5G와 카메라로 특징이 요약된다. 갤럭시S20과 갤럭시S20+, 갤럭시S20울트라 모두 5G를 지원한다. 갤럭시S20울트라는 최대 100배 가능한 줌 기능을 선보이며 카메라의 혁신을 내보였다. 삼성전자는 이번 제품들의 전략을 고민하면서 여러 시장조사 데이터를 활용했다고 강조했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0'에 마련된 제품 체험존에서 고객들이 제품 체험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그 결과 지난해 한국을 필두로 시작된 5G 시장이 올해 본격적으로 커질 것으로 보고 갤럭시S20 시리즈 전제품에 5G를 지원하기로 했다. 지난해 내놓은 갤럭시S10과 갤럭시노트10 시리즈에서는 일부 제품이나 일부 국가에 국한해 5G 사용이 가능했는데 이번엔 전체로 확대한 것이다. 지난해 5G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를 중국 화웨이에 내준 삼성전자에겐 2020년 첫 5G 제품의 활약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자신을 표현하는 게 대세가 되면서 카메라엔 더욱 힘이 실렸다. 이날 공개된 갤럭시S20 시리즈 가운데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은 ‘울트라’였다.갤럭시S20울트라의 후면엔 1억800만 화소의 광각 카메라와 4800만 화소 망원 카메라, 12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 등 4개의 카메라가 장착됐다.


11일(현지시각)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된 ‘갤럭시 언팩 2020’에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노태문 사장이 ‘갤럭시 S20 울트라’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 최대 100배 줌이 가능하며, 10배까지는 화질 손상 없이도 확대해 촬영할 수 있다.이번 갤럭시S20 제품들은 4개의 카메라가 후면 상단의 직사각형 모듈 안에 담긴 이른바 ‘인덕션’ 디자인을 택했다. 이들 제품에 새로 들어간 인공지능(AI) 기반 ‘싱글 테이크’ 촬영 기능도 눈에 띈다. ‘싱글 테이크’ 메뉴를 누르고 영상을 촬영하면, 카메라가 자동으로 여러 개의 렌즈를 한번에 사용해 라이브 포커스, 광각 등 다양한 모드로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한다. 촬영이 끝나면 ‘순간’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부분 영상(최대 4개)과 사진(최대 10개)을 인공지능이 추천해준다. (···)


◇ 삼성전자는 신제품의 이름을 전작 갤럭시S10에 이은 갤럭시S11로 따지 않고 S20으로 ‘점프’하는 선택을 했다. 5G와 인공지능을 앞세워 근본적 변화를 강조하겠다는 취지다.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행사에 삼성전자의 두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Z플립'이 전시돼 있다. 샌프란시스코 AP/연합뉴스

○··· 노태문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S20은 5G와 초고화소 이미지 센서의 인공지능 카메라를 탑재해 사진과 동영상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달 인사에서 스마트폰 총괄을 맡게 된 노 사장은 이날 신제품을 소개하며 ‘데뷔 무대’를 가졌다.


◇ 미국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 언팩 2020' △ 사진: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갤럭시 언팩 2020' 현장 모습. 연합뉴스

○··· 갤럭시S20과 갤럭시S20+, 갤럭시S20울트라는 각각 6.2인치, 6.7인치, 6.9인치로, 6.1~6.7인치였던 갤럭시S10 시리즈보다 화면이 커졌다. 갤럭시S20은 128기가바이트(GB) 모델로 124만8500원이며, 256GB 모델로 출시되는 갤럭시S20+와 갤럭시S20울트라는 각각 135만3000원과 159만5000원에 판매된다. 3월6일부터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되며 한국에서는 오는 20일부터 26일까지 사전 판매를 진행한다.샌프란시스코/송채경화 기자
원본글: 한겨레| Click ○←닷컴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