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 있음| 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 *… 지난달 중순, 아침마다 출근길을 상쾌하게 만들어 준 '친구'가 있었다. 아파트 전체를 하얗게 뒤덮은 벚나무. 그 친구 덕에 아침마다 무거웠던 발걸음이 짧은 기간이나마 마냥 가볍고, 행복했었다. '정신의 아름다움'이라는 꽃말 그대로였다. 흰색 벚꽃이 은은하게 마음을 달래줬다면 겹벚꽃은 이 봄날, 화려한 여심을 자극한다. 일반 벚꽃보다 늦게 피는 겹벚꽃은 나무 전체가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어 장관을 연출한다. 캔버스 속 겹벚꽃은 꽃송이 다발처럼 크고, 꽃잎은 여러 겹이 둘러싸여 풍성하다. 모든 것이 부풀어 오르는 5월에 딱 어울린다. 꽃의 화가, 이규홍은 실제보다 강조된 빛과 음영의 관계로 세상을 본다. 그래서 그의 꽃은 실제보다 더욱 화사하다. 그림을 통해 세상과 인간 삶의 의미를 통찰하고 싶은 작가는, 자신만의 빛을 투영해 세상에 하나뿐인 꽃을 만들어냈다. "화려한 꽃과 수수한 여백이 맞물려 단조로운 여백을 배경으로 한 최상의 꽃을 표현하려고 애썼다." 오는 15일까지 부산 사상구 삼락동 타워갤러리 '꽃그림' 전. (051)464-3939 ☞ 원본 글: 국제신문| Click ○←닷컴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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