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청사우(乍晴乍雨)
[요약] (乍: 잠깐 사. 晴: 갤 청: 乍 잠깐 사: 雨 비 우)
잠시 개었다 비 내리고 내리다 다시 갠다는 뜻으로, 세상인심이 이와 같다는 의미.
[출전] 《김시습(金時習)의 시 사청사우(乍晴乍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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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 성어는 매월당(梅月堂) 김시습(金時習)의 시 사청사우(乍晴乍雨)에 나오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잠시 개었다가 비 내리고, 비오다 다시 개이나니, / 乍晴還雨雨還晴
하늘의 이치도 이러할 같을진대 하물며 세상인심이냐./ 天道猶然況世情
나를 칭찬하는가 하면 어느새 나를 헐뜯고, / 譽我便應還毁我
명예를 마다하더니 도리어 명예를 구하는 구나. / 逃名却自爲求名
꽃이 피고 꽃이 지는 것을 봄이 어찌 관여하리, / 花開花謝春何管
구름이 가고 오는 것을 산은 다투지 않네. / 雲去雲來山不爭
세상 사람들에게 말하노니 잘 기억해 두시게, / 寄語世人須記認
기쁨을 취하되 평생 누릴 곳이 없다는 것을 / 取歡無處得平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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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花開花謝春何管 雲去雲來山不爭’은 아주 멋진 짝을 이룬 명구(名句)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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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나 시에 대해 긴 설명이 필요하지 않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비유해 세상인심을 꼬집는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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