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수정견(恒守正見)
[요약] (恒: 항상 항. 守: 지킬 수. 正: 바를 정. 見: 볼 견. 소견)
항상 바른 소견을 견지하라는 뜻.
[출전] 《법구경(法句經) 지옥품(地獄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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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이 성어는 불교 법구경(法句經) 지옥품(地獄品)에 나오며 일부 내용은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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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품은 지옥의 일을 말한 것이니, 악을 행하면 죄를 받고 죄는 사람을 끌고 다니면서 가만히 두지 않음을 말한 것이다(地獄品者 道泥梨事 作惡受惡 罪牽不置).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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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장
부끄러워할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부끄러워 않을 것을 부끄러워하면,
살아서(이승)는 삿된 소견이요, 죽어서(저승)는 지옥에 떨어지리라.
(可羞不羞 非羞反羞 生爲邪見 死墮地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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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장
두려워할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두려워하지 않을 것을 두려워하며,
삿된 소견을 믿고 나아가면 죽어서는 지옥에 떨어지리라.
(可畏不畏 非畏反畏 信向邪見 死墮地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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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5장
피해야 할 것을 피하지 않고 나아가야 할 것을 나아가지 않으면서
삿된 소견으로 함부로 행동하면 죽은 뒤에 지옥에 떨어지리라.
(可避不避 可就不就 翫習邪見 死墮地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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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6장
가까이 할 것은 가까이 하고 멀리해야 할 것은 멀리해서
언제나 바른 소견 지켜 나가면 죽어 저승에서 좋은 곳에 태어나리라.
可近則近 可遠則遠 恒守正見 死墮善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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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황종택의新온고지신] 항수정견(恒守正見)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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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말할 수 없는 고통을 줬다면 마땅히 반성하고 사죄하는 게 도리이다. 하물며 국가의 이름으로 조직적으로 저지른 전쟁범죄는 더 말할 나위 없다. 저지른 죄악에 대한 진정한 참회가 없으면 상응한 업보가 따를 수밖에 없다.
법구경’은 “잘못된 것에서 아무런 잘못도 느끼지 못하는 이는 그릇된 견해를 끌어안고 지옥으로 떨어진다(非就反就 頑習邪見 死墮地獄)”고 경고한 뒤 “그릇된 것을 그릇됐다고, 옳은 것을 옳다고 하는 사람은 바른 견해를 안고서 극락에 이른다(可近則近 可遠則遠 恒守正見 死墮善道)”고 가르치고 있다. 일본, 일본인들이 귀담아들어야 할 경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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