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된 선행
옛날 어느 마을에 부자가 있었다. 그는 지독한 구두쇠로 소문이 나 사람들 사이에서 평판이 아주 안 좋았다.
하루는 부자가 마을의 성인을 찾아가 물었다.
"내가 죽은 뒤에 전 재산을 불쌍한 이웃에게 나눠주겠다고 약속했는데, 왜 사람들은 아직도 나를 구두쇠라고 합니까?"
성인은 부자에게 뜬금 없이 돼지와 암소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어느날 돼지가 암소를 찾아와 이렇게 하소연했습니다.
"너는 고작 우유만 주는데도 사람들의 귀여움을 받고, 나는 내 목숨을 바쳐 고기를 주고 심지어 다리까지 아주 좋은 요리가 되어주는데, 사람들은 왜 나를 좋아하지 않는 거지?"
암소는 잠시 생각에 잠겼다가 말했습니다.
"글세, 아마 나는 비록 작은 것일지라도 살아있는 동안에 해주고, 너는 죽은 뒤에 해주기 때문 일거야."
이야기를 다 듣고도 부자가 고개를 갸웃거리자 성인이 덧붙여 말했다.
"지금 작은 일을 하는 것은 나중에 큰일을 하겠다고 말하는 것보다 더 소중합니다. 작고 하찮은 일이라도 지금부터 하나하나 해나가는 사람만이 나중에도 큰 일을 할 수 있습니다."
- "세상에서 가장 쉬운 일"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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