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이야기/禪이야기

고통 없는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

淸潭 2016. 2. 19. 09:29

고통 없는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




고통 없는 삶은 존재하지 않는다.


살아 있음은 곧 고통을 느끼는 행위다.


물론 삶이 고통으로만 채워져 있는 것은 아니다.


삶의 갈피 속에는 기쁨이 곳곳에서 반짝인다.




우리의 삶이 간단하지 않는 것은


기쁨의 존재 조건이 고통이라는 사실 때문이다.




비유를 하자면,


기쁨이 빛이라면 고통은 어둠이다.


기쁨이라는 빛은 고통이라는 어둠 속에서만 빛난다.


어둠이 깊을수록 빛은 그만큼 더 눈부시다.


삶의 신비가 빛에 있는 것이 아니라


어둠에 있는 까닭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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