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명상실

[명상음악] 히말라야

淸潭 2013. 8. 31. 11:41


[명상음악] 히말라야

 




      오늘밤 저렇게 별이 빛나는 이유 우리가 바라보지 않으면 별은 빛나지 않는다네 오늘밤 저렇게 별이 빛나는 이유는 사랑이여 내가 오래오래 그대를 바라보고 있다는 뜻이라네 그대와 나 사이에 가로놓인 그리움의 거리만큼 아득한 곳에서 오늘밤 저렇게 별이 빛나는 이유는 그대가 초롱초롱 눈뜨고 있는 동안 나 그대의 말없는 배경이 되고 싶다는 뜻이라네 그 언제부터였던가 별이 빛나던 밤에 나는 그대로 하여 잠들지 못하고 그대는 나로 하여 잠들지 못하던 사랑이여 오늘밤 저렇게 별이 빛나는 이유는 그대와 내가 어느새 이 세상을 끌고가는 주인이 되었다는 뜻이라네 사랑이여 별이 어디 하늘에서만 빛나던가 하염없이 흘러가는 강물 위에도 달리는 자동차의 안테나 끝에도 쉬지 않고 돌아가는 공장의 기계소리 옆에도 우리가 바라보는만큼 별은 빛나는 것 걸어온 길보다 더 많은 길을 걸어가야 할 그대와 나 가슴 깊은 곳에도 오늘밤 저렇게 별이 빛나는 이유는... 안도현 詩 --.

가져온 곳 : 
카페 >♣ 이동활의 음악정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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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매일이| 원글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