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故事成語

磨鐵杵(마철저)

淸潭 2013. 7. 21. 10:08

磨鐵杵(마철저)

 

       당(唐)나라 시인 이백(李白)은 다섯 살 때 아버지를 따라 촉(蜀,쓰촨성)에 가서 글공부를 시작했다. 그리고 열살 때에 시서(詩書)에 정통했으나, 글공부는 그다지 좋아하지 않았다.

어느 날, 거리로 놀러 나간 그는 한 노파가 큰 쇠공이를 갈고 있는 것을 보았다. 이상하게 여긴 그가 물었다.
"뭘하고 계십니까?"


"바늘을 만들려고 그래(磨鐵杵欲作針)."
이백은 생각했다.

"이런 큰 절구공이를 아무리 갈아도 바늘이 될 게 뭐야."
그는 크게 말했다. 그러자 노파가 나무라며 말했다.

 
"웃지 말아라. 끈기 있게 노력하면 쇠공이라도 바늘로 만들 수가 있단다."
이백은 머리를 한 대 얻어맞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훌륭하게 쇠공이를 바늘로 만들어 보였던 것이다.

그 후로 그는 한눈 팔지 않고 글공부에 열중해, 유명한 대시인이 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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