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문학/故事成語

금상첨화(錦上添花)

淸潭 2013. 6. 18. 10:54

금상첨화(錦上添花)

왕안석(王安石-1021∼1086)은 북송(北宋) 중기의 군사비 팽창에 의한 경제적 파탄을 구하려고, 획기적인 신법(新法)을 실시한 정치사상 귀재(鬼才)일 뿐 아니라, 宋代의 시풍(詩 風)을 대표하는 시인(詩人)이기도 하다.

다음의 시는 필시 그가 만년에 南京에서 은둔생활을 할 무렵의 작품인 것 같다.

강물은 남원(南苑)으로 흘러 언덕 서쪽으로 기울어지는데,
바람에 수정빛이 있어 이슬에 꽃다움이 있네.
문앞의 버드나무는 고인이 된 도령(陶令)의 집이고,
우물가의 오동나 무는 전날 총지(總持)의 집일세.
좋은 초대를 받아 술잔에 술을 거듭하니,
아름답게 노래불러 비단 위에 꽃을 더하네.
문득 무릉도원(武陵桃源)에 술통과 고기의 손님이 되니,
내 근원에는 아직 붉은 노을이 적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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