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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관세청장에 백운찬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등 외청장 발표

淸潭 2013. 3. 15. 18:51

 

청와대, 관세청장에 백운찬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등 외청장 발표

입력 : 2013.03.15 14:06 | 수정 : 2013.03.15 15:43

박근혜 대통령이 15일 오후 검찰총장, 국세청장 등 정무직 인사를 발표했다. 위 왼쪽부터 채동욱 검찰총장 내정자, 김덕중 국세청장 내정자, 백운찬 관세청장 내정자, 민형종 조달청장 내정자, 박형수 통계청장 내정자, 박창명 병무청장 내정자, 이용걸 방위사업청장 내정자, 이성한 경찰청장 내정자, 남상호 소방방재청장 내정자, 아래 왼쪽부터 변영섭 문화재청장 내정자, 이양호 농촌진흥청장 내정자, 신원섭 산림청장 내정자, 황철주 중소기업청장 내정자, 김영민 특허청장 내정자, 이일수 기상청장 내정자,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내정자, 김석균 해양경찰청장 내정자, 최수현 금융감독원장 내정자. (사진=청와대 제공)/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검찰총장, 경찰청장, 국세청장, 금융감독원장에 이어 관세청장에 백운찬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조달청장에는 민형종 조달청 차장을 임명하는 등 정부 부처 외청장 17명 인사를 단행했다.

신임 검찰총장에는 채동욱 서울고검 검사장, 국세청장에 김덕중 중부지방국세청장, 경찰청장에 이성한 부산지방경찰청장이 내정됐다. 금융감독원장에는 최수현 금감원 수석부원장이 발탁됐다.

윤창중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인사 내용을 발표하고, "외청장들은 주무부처에서 청장이 내려오던 것을 최소화하고 전문성을 중시해 내부 차장을 적극 승진 발령했다"며 "또 외부에서 관련 전문가들도 적극 등용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채동욱 검찰총장 인선 배경에 대해선 “채 검찰총장 내정자의 인선 배경 중 하나는 지역을 고려한 것으로 이해해 달라”고 말했다.

윤 대변인은 또 “채 검찰총장 내정자의 경우 서울 출생으로 돼 있지만, 아버지께서 5대 종손이고 선산이 전북 군산시 옥구군 임실면이다”며 “채 내정자 또한 매년 선산에 다니는 등 그 지역 사람으로 알려졌다”고 말했다.

임기가 남았음에도 경찰청장을 새로 임명한 이유에 대해선 “새롭게 임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판단에서 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발표된 신임 외청장 명단.

통계청장 박형수 한국조세연구원 연구기획본부장

병무청장 박창명 경상대 정치외교학과 초빙교수

방위사업청장 이용걸 국방부 차관

소방방재청장 남상호 대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문화재청장 변영섭 고려대 고고미술사학과 교수

농촌진흥청장 이양호 농림수산식품부 기획조정실장

산림청장 신원섭 충북대 산림학과 교수

중소기업청장 황철주 벤처기업협회 회장

특허청장 김영민 특허청 차장

기상청 이일수 기상청 차장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이충재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차장

해양경찰청장 김석균 해양경찰청 차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