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요즘소식

이건 從北보다 더한 同北이네

淸潭 2013. 3. 8. 13:20

통합진보·진보정의당, 안보리 결의안 채택에 '유감'

  • 최연진 기자
  • 입력 : 2013.03.08 07:19 | 수정 : 2013.03.08 07:53

    통합진보당 김재연 원내공동대변인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13.1.29/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의 제3차 핵실험에 맞서 강력한 대북제재결의안을 채택한 것에 대해 통합진보당은 8일 “결의안 채택 강행에 유감”이라고 밝혔다.

    김재연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한반도 평화를 염원하는 우리는 평화적 해법을 팽개치고 위기를 부추기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결의안 채택 강행에 유감을 표한다”며 “안보리 결의는 평화가 아닌 긴장만을 격화시킬 뿐”이라고 주장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세계 평화와 한반도 평화보다 미국의 패권적 이익을 위한 유엔 안보리의 행보는 그 어떤 평화 세력도 납득시키지 못할 것”이라며 “제재와 압박으로는 한반도 평화를 이룰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우리는 내외의 모든 평화 세력과 힘을 합쳐 대화를 통한 평화실현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진보정의당 역시 유엔 안보리 결의안 채택을 반대하는 입장을 밝혔다.

    8일 이정미 대변인은 “강(强) 대 강의 맞대결로는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뿐”이라며 “정전협정 파기 등의 일촉즉발의 전쟁위기 상황에서 유일한 출구는 대화의 장을 만들고 평화적 해법을 찾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전쟁은 모두의 파멸을 가져올 뿐이다. 현 상황에서 제재와 압박, 그리고 그에 대응한 초강수는 어느 누구도 원치 않는 방법”이라며 “북한도 미국도 한반도 전쟁위기를 부추기는 어떤 행동도 당장 중단해야 하며 국제사회도 대화 해법을 위한 실질적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