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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닷컴의 제목 [낙마 1순위][밀봉도 모자라]

淸潭 2013. 2. 25.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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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낙마 1순위” 꼽히는데…보란듯 김병관 대동한 박 당선인

합참·한미연합사 함께 방문 김병관 구하기’ 발벗고 나서 무기중개업체 자문…편법 증여… 제기된 의혹만도 수두룩 여당서도 ‘낙마’ 전망 높아 민주당 “부적절한 동행”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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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2일 무기중개업체 고문·위장전입 의혹 등으로 낙마 위기에 직면한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를 잇달아 방문했다. 야당은 물론 여당인 새누리당 안에서조차 사퇴 요구가 나오고 있는 ‘김병관 후보 구하기’에 박 당선인이 직접 발 벗고 나선 모양새다....김 후보자가 자신의 의혹을 해명하는 과정에서 군 고위 인사들에게까지 불똥이 튀면서 군 내부에서조차 지도력에 의문을 제기하는 상황에서 군 내부 동요를 차단하려는 정치행위로도 해석된다. 박 당선인은 합참 지하 지휘통제실에서 김관진 국방장관과 정승조 합동참모의장 등 군 수뇌부로부터 비공개로 안보 태세를 보고받았다.

박 당선인의 ‘지원 사격’에도 불구하고 여당인 새누리당에선 ‘김병관 낙마’를 전망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새누리당 핵심 당직자는 “왜 김병관과 같이 의혹에 휩싸인 사람을 국방장관으로 발탁했는지 모르겠다. 그 정도 인물은 얼마든지 다시 찾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김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과 군의 동요를 고려할 때 새 국방장관 후보자를 찾는 게 현명한 선택이라는 것이다. 새누리당의 한 최고위원은 “당 안에서도 초대 장관 후보자 중 2~3명이 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김 후보자가 낙마 1순위로 거론된다”고 말했다.

이재오 새누리당 의원은 트위터에 내각에 발탁된 일부 인사의 도덕성, 적격성을 놓고 “기회가 와도 잘못이 있으면 스스로 그만두는 것이 바른 일”이라는 글을 올렸다. 이 의원은 ‘용서를 구걸하는 사람이 되지 말고 남을 용서하는 사람이 되라’는 뜻의 ‘물위걸용지인 능위서타지인’(勿爲乞容之人 能爲恕他之人)이라는 어구를 함께 소개했다. 박용진 민주통합당 대변인은 “도덕성과 자질 문제가 심각하게 제기돼 국회 청문회 성사 자체가 불투명한 후보자를 대동한 건 단순한 힘 실어주기로 볼 수 없다. 독선과 아집의 그림자가 어른거리는 것 같아 몹시 우려스럽다. 매우 부적절한 동행과 방문”이라고 말했다. 신승근 손원제 기자 skshi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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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밀봉도 모자라…청와대 비서관명단 발표 안한다

▲ 박근혜 당선인 /박 당선인 핵심참모 “언론에 안밝히고 배치 계획”“검증 피하기…국민에 대한 예의 아니다” 비판 일어 지각 인선 탓 당분간 MB정부 비서관들 잔류도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취임 사흘을 앞둔 22일까지 청와대 비서관을 인선하지 않은 가운데, 인선 뒤에도 인선 결과를 공식 발표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해 논란이 예상된다.박 당선인의 핵심 측근 참모는 “새 정부 출범을 전후해 청와대에 근무할 35명의 비서관을 인선하겠지만 언론에 그 결과를 별도로 발표하지 않고 각 수석실에 배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참모는 “행정부처의 경우도 1~2급 인사를 언론에 공개 브리핑하지 않는 게 관례이고, 청와대 비서관은 그 숫자가 너무 많아 인선 결과를 공식 발표하지 않는 게 바람직하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박근혜 당선인의 이런 방침은 정부 출범 전 청와대 비서관을 일괄 발표하던 과거 정부의 관례와 다르다. 이명박 정부는 2008년 2월22일 새 정부 출범에 앞서 39명의 청와대 비서관 명단을 확정해 발표한 바 있다.새누리당과 인수위 안팎에선 박 당선인의 ‘청와대 비서관 인선 비공개’ 방침이 인선 결과에 대한 검증과 비판을 피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인수위 한 관계자는 “박 당선인의 핵심 측근과 특정 수석들의 비서진을 청와대로 배치하는 데 따른 비판 여론을 피하려는 게 아니냐는 얘기가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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