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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닷컴이 보도하는것은?

淸潭 2013. 2. 22. 19:13

'Netizen Photo News'.
권한 위임없는 ‘나홀로 리더십’
박근혜 입 안떼면 ‘깜깜이’

새정부 출범 전부터 우려 목소리 인선 결정에서 발표자까지 ‘밀봉’ 뻔한 보도자료도 직접 챙기려 해 누구도 스스로 일않고 시키는 일만 잘못된 결정·현안 적체 등 부작용 여권 “나아질 전망 안보인다” 한숨 “아버지 시대 스타일 버려야” 지적

▲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오전 서울 마포 대흥동 한국경영자총협회에서 이희범 회장이 건네는 꽃다발을 받고 있다. 인수위 사진기자단

★*… 여권 인사들을 만나면 요즈음 한숨부터 내쉰다. 한결같이 박근혜 정부가 잘 굴러갈 것 같지 않다고 걱정한다. 새누리당 대선 선대위에서 일했던 한 인사는 19일 “어느 정권이든 집권 초 6개월 동안은 허니문 기간인데 새 정부는 집권하기도 전에 허니문이 끝났다. 당선인에 대한 지지율도 겨우 50%대로 역대 최저다. 더 큰 문제는 앞으로도 그다지 나아질 전망이 안 보인다는 데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박 당선인은 당선 직후인 지난 연말 쪽방촌을 찾아간 걸 제외하곤 국민에게 박수를 받은 게 거의 없다. 대신 인선 등 주요 업무에 대한 비판이 매섭다. 장관 후보자 몇명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낙마할 가능성도 높다. 또 야심차게 내놓았던 정부조직법 개정안은 국회에서 제동이 걸려 있다. 새 정부 출범 전에 정부조직법 개정 작업이 마무리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

정부가 출범하기도 전에 이처럼 어려운 상황에 놓인 건 여러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원인은 박 당선인의 리더십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권한과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위임하지 않고 모든 것을 혼자서 다 챙기려는 ‘만기친람(萬機親覽)형 리더십’이 문제라는 것이다.

‘나홀로 인사’가 대표적이다. 지금까지 박 당선인이 실시한 네차례의 주요 인사 발표 때마다 발표 직전까지 내용은 커녕 누가 발표할지도 깜깜이였다. 인선 내용이 발표된 뒤에는 더 가관이다. 김용준 인수위원장이건, 진영 부위원장이건, 윤창중 대변인이건 누구든 짧은 발표문만 읽은 채 단상을 내려온다. 왜 그 사람이 그 자리에 적임자인지, 어떤 기준에서 뽑았는지에 대한 배경 설명이 전혀 없다. 지난 17일 장관 인선 때 윤진숙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그가 남자인지, 여자인지도 아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인수위원장이나 부위원장은 박 당선인이 건네준 인선 내용을 받아 읽기만 하는 역할만 맡았기 때문이다. 여권의 한 핵심 인사는 “발표하는 사람들도 얼마나 답답하겠느냐. 인선은 박 당선인 혼자서 하고 발표자는 대독할 뿐인데 뭘 어떻게 하겠느냐”고 말했다... 김종철 기자 phillkim@hani.co.kr 기사 더보기=손님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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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이동관 “고소영보다 성시경 내각이 더 편중”

라디오 인터뷰서 박근혜정부 인선에 “끼리끼리” 비판 누리꾼 “도토리 키재기” “블랙코미디 따로없다” 반응

»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 ▶

★*… 잇딴 도덕성 논란으로 박근혜 정부의 내각 인선이 비판의 도마에 오른 가운데, 이명박 정부의 핵심인사였던 이동관 전 청와대 홍보수석마저 이른바 ‘성시경 내각’을 비판하고 나섰다. 이 전 수석은 21일 <평화방송>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에 출연해 차기 정부의 인선이 ‘성시경(성균관대·고시·경기고 출신)’이란 비판을 받는 데 대해 “특정 학력이나 특정 고시 기수가 몰려있으면 사람들이 어떻게 알고 찾아 스며든다. ‘끼리끼리 문화’가 금방 확산되고 퍼지고 같은 지역이나 학연이나 아니면 비슷한 동기들이 모여있으면 권력의 사유화, 사적 공간이 확대되는 것이 걱정”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그는 “관료와 전문가에 의존하는 모습은 문제가 있을 수 있다. 우리(이명박 정부)가 고소영 내각이라는 비판을 받았지만 당시에는 그런 것들을 다 염두에 두고 반영을 했지만 (박근혜 정부는) 그런 부분에서 조금 편중된 느낌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명박 정부는 인수위 단계부터 고려대·소망교회·영남 편중인사로 ‘고소영 내각’이라고 비판받은 바 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도토리 키재기’라고 비판했다. 트위터 아이디 @jae***는 “특정 학력이나 특정 고시 기수, 이런 사람들이 몰려 있으면 끼리끼리 문화가 금방 확산된다니, 특정 교회나 특정 지역은 별 문제 없다고 보는군”이라고 의견을 남겼다. @dntrls****는 “비난한 이가 야당이나 일반 국민이면 이해가 가고도 남는다. 그런데 5년 동안 ‘고소영’ 인사와 고집불통으로 나라 망친 정부의 인사가 ‘성시경’을 비난하니 오히려 반감이 생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자신을 냉철하게 객관화하지 못하면 이런 블랙코미디의 주역이 되죠. 쓰나미나 방사능 물질이나 치명적이긴 마찬가지”라고 의견을 남긴 누리꾼(@edu****)도 있었다....엄지원 기자 umkij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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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부 인사청문회 시작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뒷모습)가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특별위원회에서 최민희 민주통합당 청문위원(오른쪽)이 이명박 정권 때 해고된 언론인들의 사진을 보여주며 정부의 대책과 후보자의 입장을 묻는 동안 해직 언론인 사진을 바라보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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