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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가 소식

淸潭 2013. 2. 20. 10:21

'Netizen Photo News'.
“국회를 허깨비로 만들려하나”
민주, 박 당선인에 ‘부글부글’

직제없는 부처 장관후보 발표 강행 파장 문희상 “상생정치 파괴”박기춘 “돕고 싶어도…” 지도부 ‘야당성’ 강조 “청문회 확실하게 하겠다”

▲ 문희상 민주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오른쪽부터)과 박기춘 원내대표 등 비대위원들이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비대위원-시도당위원장 연석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들어서고 있다.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 박근혜 당선인이 정부조직 개편안의 국회 합의 이전에 조각을 발표한 것을 두고 민주통합당이 ‘폭거’라고 규정하는 등 격앙하고 있다. 그동안 박 당선인의 경제민주화·복지 공약 실천 등 국정 운영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혀왔는데, 돌아온 건 고작 일방적 밀어붙이기냐며 부글부글 끓는 분위기다.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18일 비대위-시도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박 당선인은 아직 정부 직제도 없는 부처 장관까지 일방적으로 발표했다. 국회의 입법권을 철저히 침해하고 민심을 무시한 폭거가 아닐 수 없다”고 말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특히 “여야협의체를 만들어서 국정 전반에 대해 진지하게 논의하고자 합의한 2월7일 3자회담에 충실해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야당을 실질적인 국정 파트너로 삼겠다는 대선 공약은 어디로 갔나? 박 당선인은 스스로 여야의 상생정치를 파괴하고, 국회를 통법부로 전락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문 비대위원장은 7일 박 당선인,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와 3자회의를 열고 국정 전반을 논의하기 위한 여야협의체 설치 등에 합의한 바 있다.

박기춘 원내대표도 “새 정부 출범을 돕고 싶어도 도와줄 수 없는 지경에 있다”고 비판에 나섰다. 박 원내대표는 “민주당은 박근혜 정부 출범과 국정운영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그동안 여러 차례 밝힌 바 있다. 지금도 물론 그 마음은 변치 않았다. 박 당선인에게는 국회가 없고, 여당 협상팀에는 재량권이 없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야당은 돕고 싶어도 도울 명분이 없다”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정부조직 개편 협상과 인사청문회 등에서 ‘더 이상의 양보는 없다’며 결의를 다졌다. 문 비대위원장은 “민주당은 민주당이 할 일을 하겠다. 강력한 견제와 비판으로 잘못된 길로 빠지고 있는 박근혜 정부를 바로잡겠다”며 ‘야당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조직 개편안 협상과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호락호락 넘어가지 않겠다. 확실하게 하겠다”고 말했다.

박근혜 당선인에 대한 비판도 한층 날카로워졌다. 문병호 비대위원은 “박 당선인이 민주주의를 하겠다는 것인지 독재를 하겠다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다. 박 당선인은 성안에 갇힌 여왕이 될 게 아니라 국민의 바다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손원제 송채경화 기자 wonj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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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tizen Photo News'.
보수성향 당선인 가정교사
무명서 인수위 최고스타로

▲ 유민봉 국정기획수석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에 내정된 유민봉(55) 성균관대 교수(행정학)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초기 ‘가정교사’로, 보수 성향 행정학자다.

★*…대전출신인 그는 대전고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오하이오주립대에서 행정학 박사학위를 받은 뒤 성대 교수로 재직했다. 학부 시절 행정고시(23회)에 합격해 유학 전 상공부에서 잠시 공직생활을 하기도 했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행시 동기다. 유 내정자의 전공은 리더십 이론이며 인사·조직관리 행정에도 밝은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위에서 국정기획조정분과 간사로 활동한 유 내정자는 정부·청와대 조직 개편 내용 등을 조리 있게 발표해 깊은 인상을 남겼다. 여권 안팎에선 ‘인수위가 발굴한 최고의 인재’란 호평도 받았다. 이전까진 좀처럼 나서지 않았던 탓에 친박 진영에서도 무명으로 통했으나, 박 당선인과의 인연은 오래됐다. 행정정보 공개 확대를 포함한 ‘정부 3.0’ 공약 이행이 그의 몫이 될 전망이다. 김외현 기자 osca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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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오석 “차기 대통령, 복지 확대 말아야”…
작년 언론에 역설

경제부총리 후보자 말·글 살펴보니
2008년 노무현정부 정책 맹비난 2011년 좌담회선 SSM 규제 반대 “경제민주화는 시장에 맡겨야”  대통령 미덕 ‘엄정 법 집행’ 꼽아 “적극적 금리정책을” 한은 비판

▲ 박근혜 정부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내정된 현오석 현 KDI(한국개발연구원) 원장이 18일 낮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 KDI에서 외출하기 위해 차에 오르고 있다. 김경호기자 jijae@hani.co.kr

★*… 박근혜 정부의 경제정책 사령탑을 맡게 될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재정악화가 우려되는 복지정책을 차기 대통령이 펴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복지 공약을 반드시 지키겠다며 재정부에 134조원의 재원마련 대책을 주문해온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생각과는 배치되는 것이다.

18일 현 후보자가 이명박 정부가 출범한 2008년부터 최근까지 각종 언론에 게재한 칼럼과 인터뷰, 설문조사 등을 분석해보니, 그는 ‘성장우선론자’에, ‘시장중시론자’의 모습이 뚜렷했다. 특히 현 후보자는 지난해 10월 <조선비즈>의 설문조사에서 차기 대통령이 하지 말아야 할 5가지 가운데 하나로 복지 확대 및 재정악화를 꼽았다. 새 대통령이 꼭 해야 할 일로, 경제전문가로는 다소 엉뚱하게 엄정한 법질서 집행을 꼽기도 했다.

앞서 같은 해 4월 <중앙일보> 시론에서는 “경제성장 없이는 복지의 근간인 일자리 창출이 어렵다”고 말했다. 이보다 앞선 2008년 2월에 ‘2008 경제학 공동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은 선진화냐 중진국이냐 기로에 서 있다”는 발언으로 복지를 강조했던 노무현 정부 경제 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하기도 했다.

현 후보자는 재벌의 골목상권 침범으로 시작된 경제민주화에 대해서도 반대 의견을 표명했다. 2011년 6월 <매일경제> 주최 좌담회에서 그는 “기업형 슈퍼마켓의 진입 자체를 규제하는 것은 시장 왜곡을 초래한다. 우선은 시장에 맡겨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세계일보>와의 인터뷰에서는 “대기업은 나쁘다는 식의 정서적인 차원에서 경제민주화를 풀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권은중 기자 details@hani.co.kr 기사 더보기=손님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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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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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몽준(오른쪽) 전 새누리당 대표가 19일 오전 그랜드하얏트 호텔에서 아산정책연구원 주최로 열린 ‘아산 핵포럼 2013’에서 로버트 갈루치(왼쪽) 전 미 국무부 차관보와 악수를 하고 있다.정하종 기자 maloo@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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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얘기 오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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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기춘(맨 오른쪽) 민주통합당 원내대표가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우원식(맨 왼쪽) 원내수석부대표 등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심만수 기자 panfocu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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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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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현(오른쪽 세번째) 청와대 정무수석 내정자가 19일 오전 서울 삼청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다른 수석 내정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소감을 밝히고 있다. 왼쪽부터 모철민 교육문화·최순홍 미래전략·조원동 경제·이 정무·주철기 외교안보·최성재 고용복지수석.김호웅 기자 diverkim@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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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정계은퇴 선언…“원하는 삶 찾아서”

»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 한겨레 자료사진 ▶

★*… 진보정의당 소속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19일 "내가 원하는 삶을 찾고 싶다"며 갑작스런 정계은퇴 선언을 했다.유 전 장관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올린 글을 통해 "너무 늦어버리기 전에, 내가 원하는 삶을 찾고 싶어서 '직업으로서의 정치'를 떠난다"고 밝혔다.유 전 장관은 이어 "지난 10년 동안 정치인 유시민을 성원해주셨던 시민여러분, 고맙습니다"라고 감사의 뜻을 표하고, "열에 하나도 보답하지 못한 채 떠나는 저를 용서해 주십시오"라고 글을 남겼다.

이번 정계은퇴 선언은 정치활동 과정에서 누적된 피로감 때문이라는 것이 유 전 장관 지인들의 설명이다. 평소 유 전 장관이 정계은퇴 의사를 누차 밝혀온 것으로도 전해졌다.2009년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비롯해 2011년 4·27 경남 김해을 보궐선거 당시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의 패배, 2011년말 민주노동당·진보신당 등과 국민참여당의 통합 후 겪은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부정경선 사태 등이 유 전 장관에게 적지 않은 부담이 됐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통합진보당의 분당사태에 이은 야권의 대선 패배 역시 큰 충격으로 받아들여졌을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현재 유 전 장관은 휴대폰 전원을 끈 채 국내 모처에서 여행 중이다. '머리를 식히려 혼자 여행 간다'는 말만 측근에게 남긴 것으로 알려졌다.최근 탈고한 저서 '어떻게 살 것인가'는 27~28일께 발간될 것으로 전해졌다. 유 전 장관은 책 발간에 즈음해 공식석상에 설 전망이다. 책 발간 후에는 전국 각지에서 강연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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