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에게 영적인 봄이 찾아온다. 그저 보라!
풀들과 꽃들의 차이는 그대가 하나의 붓다라는 것을 알지 못하는 그대와,
그대가 하나의 붓다라는 것을 아는 그 순간의 차이와 같다.
사실, 달리 존재하는 방법은 없다.
붓다는 완전히 꽃피어나고, 완전히 열려 있다.
그의 연꽃들과 그의 꽃잎들은 하나의 완성에 도달했다.
그대 자신이 봄(春)으로 가득 찬 것이,
연꽃잎들 위에 떨어지는 가을 이슬들보다 확실히 훨씬 더 아름답다.
가을 이슬들이 연꽃잎들 위에 떨어지고,
아침 해 속에서 진짜 진주처럼 빛날 때,
그것은 지켜보기에 가장 아름다운 것들 중의 하나이다.
그러나 물론 그것도 하나의 순간적인 경험이다.
해가 떠오르면서 그 가을 이슬들은 증발하기 시작한다.
이런 일시적인 아름다움은, 그대 존재 속의 영원한 봄과는
확실히 비교될 수 없다.
그대가 최대한 멀리 뒤를 보아도, 그것은 항상 거기에 있어 왔다.
최대한 많이 앞을 보라.
그러면 그대는 놀랄 것이다.
그것은 바로 그대의 존재이다.
그대가 어디에 있든지 그것은 항상 거기 있을 것이며,
그 꽃들은 계속해서 그대 위로 쏟아질 것이다.
이것이 영적(靈的)인 봄이다.
오쇼 라즈니쉬 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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