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고실/慶州金氏

첨성대 야경 

淸潭 2012. 4. 5. 10:13

첨성대 야경
 

동서양 유래 없는 곡선

비끼는 아름다움을 창조하였다


하늘과 뜻을 통하고자

대지 위에 우물 井을 곧추 세우고

붉은 해와 초승달과 동녘 샛별(金星)에게

우주의 비밀을 물었으니


겸손한 어머니 되고자 비는 종가 댁 여인에게

하늘은 용맹한 한 아이를 점지하는 대신에

솔로몬보다 더 깊은 지혜가 담긴

정화수를 쏟아 부어주었다


왕이 된 선덕은 세 가지 지기知機로

편견과 국난과 생사를 꿰뚫었으니

미래의 백성에게까지 슬기를 베풀었다


서기 어린 땅에 단아하게 세운

호리병 몸통 27단을 쌓으니

아래 위 더해 보면 29, 한 달 數이라

 

 

 


허허실실 모범을 보였구나

12단 단전 아래를

모성의 흙으로 메워 중심 잡으니

비바람 외세에도 끄떡없이

다산과 풍요를 가져다주며

천사백 여년을  지켜왔다


어리석은 후손들 지혜 모자란 것 고백 않고

이 땅의 탯줄인 것을 헤아리지 못하니

선조의 사랑을 만방에 알리지도 못하고

구구한 억측만 풍문에 날리는구나.



*신라 27대 선덕여왕이 세웠다는 첨성대는 그 용처에 다양한 추측이 나돕니다.

*선덕왕은 세 가지 지혜를 보였는데 당나라에서 보낸 모란의 그림을 보고서

꽃에 향기 없다는 것을 알아 챘고,

겨울에 개구리 우는 것으로 백제가 쳐들어 올 것을 예견 했으며,

자기가 죽을 날과 시를 미리 알려 주었다고 합니다.

*365개의 벽돌樣 돌을 쌓아 만든 첨성대는 허한 듯 약한 듯 보이나

어떤 지진에도 무너지지 않았으니, 12단 높이까지 흙으로 채웠다고 합니다.

 

국보 제31호 ; 경주첨성대(慶州瞻星臺)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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