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골프- 김경태, 사상 첫 한국인 상금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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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골프- 김경태, 사상 첫 '한국인 상금왕'
(도쿄 교도=연합뉴스)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사상 첫 한국인 상금왕으로 우뚝 섰다. 김경태는 5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 골프장(파70.7천16야드)에서 끝난 제47회 일본시리즈 JT컵 4라운드에서 5언더파 65타를 쳐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로 이케다 유타(일본)과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김경태는 지난 2008년 조건부 출전으로 일본 무대에 처음 진출한 이후 3년 만에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상금왕에 오르는 영광을 맛봤다. 사진은 4일 3라운드에서 티샷 모습. 2010.12.5 jobo@yna.co.kr |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김경태(24.신한금융그룹)가 일본프로골프투어(JGTO)에서 사상 첫 한국인 상금왕으로 우뚝 섰다.
김경태는 5일 일본 도쿄 요미우리 골프장(파70.7천16야드)에서 끝난 제47회 일본시리즈 JT컵 최종 라운드에서 전반에만 버디 4개를 잡아내는 안정된 플레이로 5언더파 65타를 적어내 최종합계 10언더파 270타로 이케다 유타(일본)와 함께 공동 5위를 차지했다.
직전 대회까지 1억7천611만9천599엔으로 상금 랭킹 1위였던 김경태는 이번 대회에서 상금 498만4천200엔을 보태 총상금 1억8천110만3천799엔으로 상금왕을 확정했다.
이로써 김경태는 지난 2008년 조건부 출전으로 일본 무대에 처음 진출한 이후 3년 만에 한국 선수로는 최초로 상금왕에 오르는 영광을 맛봤다.
일본 남자 골프에서 외국인이 상금왕에 오른 것은 지난 1987년 일본계 미국인인 데이비드 이시이에 이어 김경태가 두 번째다.
특히 한국 골프는 안선주(23)가 지난달 2010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에서 사상 첫 상금왕을 따낸 데 이어 김경태까지 일본 남자골프 상금왕에 오르는 겹경사를 맞았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달리던 후지타 히로유키(일본)가 최종합계 15언더파 265타로 우승해 총상금 1억5천793만2천927엔으로 상금 랭킹 2위로 김경태의 뒤를 이었다.
또 2년 연속 상금왕 달성을 노리던 이시카와 료(일본)는 최종합계 9언더파 271타로 공동 7위에 그쳐 총상금 1억5천156만1천479엔으로 상금 랭킹 3위에 만족해야 했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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