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서예실

서울옥션, 명성황후 한글서첩 등 경매

淸潭 2009. 10. 27. 18:05

연합뉴스 | 입력 2009.10.27 15:26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옥션은 다음달 7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명성황후의 한글 친필 편지 10통을 비롯해 총 194점의 미술품을 경매한다고 27일 밝혔다.

경매 출품작 중 명성황후의 한글 친필 서첩은 1894년 음력 7월부터 9월4일 사이에 측근에게 보낸 것으로, 1974년 문학잡지 '문학사상'에 소개된 이후 일반 공개는 처음이라고 서울옥션측은 전했다.

근현대미술품 중에서는 김환기의 1960년작 '새'가 추정가 10억~12억원에 출품됐으며 박수근의 '노상의 여인들'(추정가 미정), 이우환의 '조응' 등도 경매에 부쳐진다.

서울옥션은 또 판화 중 50만~150만원대의 추정가가 매겨진 작품에 한해 경매 시작가를 19만원으로 정해 경매한다.

경매 출품작은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는 서울 평창동 서울옥션스페이스에서, 11월3일부터 7일까지는 부산 신세계갤러리 센텀시티에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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