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종교편향' 오해할 사례 있었다"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9.08 16:27 | 최종수정 2008.09.08 16:40
"공직사회서 `종교편향' 확실히 정리할 것"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안용수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8일 `종교편향' 문제를 둘러싼 불교계 반발과 관련, "공직사회에서 충분히 오해를 일으킬 만한 사례가 일어났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전체회의에 출석, "조계종이 밝힌 26가지 종교편향 사례를 알고 있느냐"는 한나라당 성윤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 문제가 처음 불거졌을 때 처음부터 `종교편향이 없도록 하라', `언행을 자제토록 하라'는 대통령의 지시가 여러차례 있었다"면서 "충분히 말했으나 불교계나 외부에 전달이 안된 것 같다"고 지적했다.
유 장관은 "정부가 지속적으로 재발방지를 약속했음에도 불만이 가라않지 않은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는 "아직 믿음의 관계가 성립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사과, 경찰청장 경질, 수배자 수배해제 등 불교계 요구사항 중에는 무리한 부분도 많이 섞여 있다"면서 "충분히 의사표현이 됐음에도 그런 문제가 쟁점으로 남아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주무부처 입장에서 정말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어쨌든 공직사회에서 더 이상 이런 부분이 재발되지 않도록 확실하게 정리하겠다"고 강조했다.
jongwoo@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종우 안용수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8일 `종교편향' 문제를 둘러싼 불교계 반발과 관련, "공직사회에서 충분히 오해를 일으킬 만한 사례가 일어났다고 본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전체회의에 출석, "조계종이 밝힌 26가지 종교편향 사례를 알고 있느냐"는 한나라당 성윤환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정부가 지속적으로 재발방지를 약속했음에도 불만이 가라않지 않은 이유가 뭐냐"는 질문에는 "아직 믿음의 관계가 성립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사과, 경찰청장 경질, 수배자 수배해제 등 불교계 요구사항 중에는 무리한 부분도 많이 섞여 있다"면서 "충분히 의사표현이 됐음에도 그런 문제가 쟁점으로 남아있다"고 했다.
그는 이어 "주무부처 입장에서 정말 유감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어쨌든 공직사회에서 더 이상 이런 부분이 재발되지 않도록 확실하게 정리하겠다"고 강조했다.
jong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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