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조절/醫藥정보

당뇨병 유발 변이유전자 6개 추가 발견

淸潭 2008. 9. 3. 20:43

당뇨병 유발 변이유전자 6개 추가 발견
연합뉴스

제2형(성인) 당뇨병을 유발하는 변이유전자 6개가 새로이 발견되었다.

미국과 유럽 과학자들은 7만명 이상의 유전자료를 분석한 끝에 췌장의 인슐린 생산 베타세포의 수를 조절하는 제2형당뇨병 관련 6개 유전자 변이(JAZF1, CDC123-CAMKID, TSPAN8-LGR5, THADA, ADAMTS9, NOTCH2)를 새로이 찾아냈다.

이로써 지금까지 발견된 당뇨병 관련 유전자는 모두 16개로 늘어났다.

이 연구에 참여한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마크 매카시 박사는 이 6개 유전자 변이는 각각 약간씩 제2형당뇨병 위험을 증가시키며 이 변이유전자 6개를 모두 가지고 있는 사람은 일반인에 비해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2-3배 높아진다고 밝혔다.

이 새로운 변이유전자의 발견이 제2형 당뇨병의 생물학적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치료 내지는 예방법을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매카시 박사는 말했다.

매카시 박사는 한 가지 놀라운 사실은 이 6개 변이유전자 가운데 하나인 JAZF1은 최근 전립선암과 관계가 있음이 밝혀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유전학(Nature Genetics)’ 최신호에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