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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앞바다는 아직도...

淸潭 2007. 12. 22. 09:04
 
대전지역 대학생 “방학이다, 태안가자”
기말고사 끝 기름제거 봉사활동 앞다퉈
한남·충남대 연이어 “현장보니 추위 ‘싹’”

▲ 대전 한남대생 300여명이 20일 기름유출사고가 난 충남 태안군 소원면 의항리 구름포해수욕장을 찾아 기름이 범벅된 몽돌을 일일이 헌 옷 등으로 닦아내는 어촌봉사활동을 벌였다. 한남대 제공

▶ 최근 여러 해 동안 뜸했던 대학생의 ‘농활(농촌봉사활동)’이 부활했다. 더욱 정확하게는 사상 최악의 기름유출사고가 난 충남 태안을 찾아 기름 제거작업에 나선 대학생이기 때문에 ‘어활(어촌봉사활동)’이 되살아 난 셈이다. 그동안 학기말 시험을 치르느라 태안 기름유출 사고 방제작업에 나서지 못했던 대전지역 대학생들이 20일 한남대생을 필두로 태안 돕기에 본격적으로 팔을 걷어붙였다.

한남대생 300여명은 이날 이상윤 총장과 함께 태안군 소원면 구름포 해수욕장에서 몽돌(바닷가 조약돌) 등에 덕지덕지 눌어붙은 기름을 일일이 헌 옷으로 닦아냈다. 이 곳은 사고지점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있어 피해가 큰 지역이다. 그동안 다른 자원봉사자들과 주민의 노고로 모래사장의 기름덩어리를 많이 걷어냈지만 몽돌이 많은 해수욕장 특성상 아직도 사람의 손길이 많이 필요한 곳이다...손규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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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서대, 원유제거 봉사활동

▶ 호서대학교(총장 강일구) 학생과 교수, 직원 등 250여명이 21일 원유 유출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태안군 원북면 학암포에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호서대는 교직원들은 급여에서 1%(1200만원)씩 성금으로 공제해 태안군에 기부할 예정이다. (사진=호서대학교 제공) /이종익기자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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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원대 자원봉사자들, 태안 방제작업 구슬땀

▶ 목원대(총장 이요한)는 이 대학 사회봉사지원센터(센터장 권중돈)를 중심으로 교수와 직원, 학생 등 110명이 21일 충남 태안 재해지역에서 1차 방제작업 활동에 나서 구슬땀을 흘렸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추가 봉사활동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은 목원대 봉사단이 방제작업하고 있는 모습 (사진=목원대 제공)/최정현기자 ily710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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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의 눈물

태안 앞바다 유조선 기름 유출 사고 16일째를 맞은 21일 오전 태안군 원북면 황촌리 해안가에서 기름 피해를 확인하기위해 물 속에 들어갔던 해녀가 썩어가는 전복을 들고 나와 눈물을 흘리고 있다.【태안=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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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기름 뒤집어 쓴 새들 한마리라도 살려봐야죠”

 김신환 원장이 20일 오전 충남 서산시 동문동 자신의 동물병원에서 기름에 오염돼 데려온 가마우지의 건강 상태를 살펴보고 있다.태안=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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