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은 누구의 것도 아니다. 도대체 누가 소유권을 주장할 수 있는가. 공기, 물, 햇빛, 숲, 산, 강, 땅은 지구의 유산이다. 누구도 어떤 집단도 그것을 차지하거나 소유하거나 망치거나 오염시키거나 파괴할 권리가 없다. 우리는 땅의 열매를 신에게 선물 받고, 우리에게 필요하지 않은 것은 다시 신에게 바쳐야 한다.- 조연현의《영혼의 순례자》중에서 - * 사람이 땅과 가까이, 그리고 땅과 더불어 살아야 하는데 현실은 반대입니다. '깊은산속 옹달샘 첫삽뜨기'에 와서 흙길을 처음 걷는다는 아이도 있었습니다. 땅이 기본입니다. 땅이 파괴되면 하늘도 자연도 사람도 속절없이 함께 파괴됩니다. 땅이 살아야 사람도 삽니다. 고도원의 아침편지 ![]() ![]() ![]() 내가 다시 사랑한다면 이제 커다란 나무가 되어 한곳에 뿌리 내릴껍니다 그가 다가오면 그가 쉴수있도록 편안함을주고 그가 힘들어 할때면 바람막이가 되어 보듬어 주고 그가 지쳐 할때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 감싸 안을껍니다 그래서 그렇게 찾아 올수있도록 한곳에만 머물러 있겠습니다 내가 만약 다시 사랑한다면 그때는 아주 예쁜 말들만 하렵니다 언젠가 나의 말에 상처입은 그 사람이 내곁을 떠날지도 모르니까요 서로에게 상처가 되는 말은 목언저리까지 나와도 절대 하지 않으렵니다 내가 다시 사랑한다면 그때는.... 어느 사랑과도 비교하지 않으렵니다 자꾸 남과 비교하는 내모습이 어느 사이 그 사람의 눈에도 다른 사람과 비교될지 모르니까요 나의사랑 하나만을 바라보며 해바라기 같은 사랑을 하렵니다 내가 다시 사랑 한다면 그때는 자존심따위는 내세우지 않으렵니다 괜한 자존심으로 그 사람을 잡지 못하고 떠나보낸 후에 후회할지도 모르니까요 먼저 다가가 손내밀어 힘들어하는 그 사람을 보듬어 주렵니다 내가 다시 사랑한다면 그때는 어떠한 자로도 그 깊이를 재려하지 않으렵니다 잴수없는 깊이를 재려다 아름다운 사랑을 하기에도 모자란 시간을 낭비할지도 모르니까요 그저 바다와 같고 하늘과도 같다고 생각하며 그 안에서 안주하렵니다 내가 다시 사랑한다면 그때는 사랑한단 말을 아끼지 않으렵니다 내가 얼마나 사랑하는지도 모른체 떠나갈지도 모르니까요 듣기 지겹다 하더라도 아끼지 않고 말하렵니다 내가 다시 사랑한다면 그때는 마음의 문을 활짝 열렵니다 혹시라도 나의 마음을 두드리다 두드리다지쳐서 뒤돌아서는 일이 있을지도 모르니까요 마음의 문을 활짝 열고 들어오는 그 사람을 맞이 하렵니다 |
Lady - Kenny Rogers~~~ ♬
'글,문학 > 舍廊房' 카테고리의 다른 글
좋은 그림과 글에 음악까지 (0) | 2007.04.19 |
---|---|
인간은 외로운 존재이다. (0) | 2007.04.19 |
아주 오랫동안 간직해도 좋을 사랑 ... (0) | 2007.04.18 |
마음의 행복 (0) | 2007.04.18 |
[스크랩] 가끔은 흔들려 보며~~ (0) | 2007.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