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후에도 마음이 있는가 죽은 후에도 마음이 있는가 대주스님이 길을 가는데 한 청년이 졸졸 쫓아왔다. 그 청년은 죽음에 대해 잔뜩 겁을 먹고 있는 사람이었다. 이윽고 청년은 대주스님에게 여쭈었다. 󰡒스님, 몸이 죽은 후에도 마음이 있습니까?󰡓 스님이 가던 걸음을 멈추고 대답했다. 󰡒몸은 마음.. 불교이야기/빈 바랑 2006.11.11
"마음을 붙들라" "마음을 붙들라" <조선일보 2005/3/18/> 비구니 정목 스님 ‘우울증 예방 명상 강좌’ “과거 고통·미래 불안 잊고 현재에 집중해야” "볼펜이든 안경이든 아무 물건이나 꺼내 눈길이 잘 닿는 곳에 내려놓으십시오. 그리고 제가 멈추라고 할 때까지 그 물건만 바라보며 주의를 빼앗기지 마십시오. 그.. 불교이야기/빈 바랑 2006.11.10
5 빼기 3 이 2 인 까닭은? 5 빼기 3이 2인 까닭은 마가 스님 “스님! 퀴즈 하나 낼 테니 맞혀 보세요.” 지난달 여름수련회 때의 일이다. 초등학교 4학년인 한 꼬마가 수수께끼라며 갑자기 문제를 냈다. “5 빼기 3은 뭘까요?” 한참을 궁리했다. 난센스 문제 같기도 하고 아니면 무슨 의미가 내포되어 있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별.. 불교이야기/빈 바랑 2006.11.10
반야(般若) 시중(示衆) 반야(般若) 시중(示衆) 반야 : 중국 홍주(洪州)의 절학세성(絶學世誠)선사, 남악(南嶽)의 20세(世). 장 서방이 마시고 이 서방이 취하는 도리 삼년 오년을 정진해도 힘을 못 얻으면 참구해 오던 화두를 내버리는 일이 있는데, 이것은 길을 가다가 중도에서 그만두는 것과 같다. 이제까지 쌓은 허다한 공.. 불교이야기/빈 바랑 2006.11.10
수행이란? 수행이란? 수행이란 자기 자신의 힘으로 체험을 통해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올바로 이해하려는 작업을 말하며, 우리가 수행을 하는 이유는 청정과 지혜를 얻어 궁극의 행복인 열반을 이루기 위해서이다. 불교에서 말하는 행복이란 모든 괴로움이 소멸한, 궁극적인 마음의 평온과 안락인 열반을 일컫.. 불교이야기/빈 바랑 2006.11.10
참선은 닦는데 속하지 않는다(禪不屬修) 참선은 닦는데 속하지 않는다(禪不屬修) 상식적으로 사람들은 수행(修行)이라는 원인을 통해서 깨달음(覺)이라는 결과를 얻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이는 말 그대로 상식적인 견해에 불과할 뿐이다. 참다운 도(道)는 상식에 기반 하면서도 상식을 초월한다. 참선은 닦는데 속하지 않는(禪不屬.. 불교이야기/빈 바랑 2006.11.10
참선은 열린 마음(開心)의 지향 참선은 열린 마음(開心)의 지향 참선은 곧 '본 마음·참 나'를 밝히는 작업이다. 본 마음·참 나는 어느 누구에게나 본래부터 갖추어져 있으며, 청정무구하여 일찍이 티끌세간 속에서도 물든 일이 없으며, 완전하다고 한다. 참선은 이러한 본 마음·참 나에 대한 확고한 인식 내지는 신심(信心)에서 이.. 불교이야기/빈 바랑 2006.11.10
참선은 무심형 간화(無心形 看話) 참선은 무심형 간화(無心形 看話) 닦는다는 것은 절대적인 어떤 것을 이루는 것이 아니라, 그렇게 되고자 하는 바로 그 마음을 쉬는 일이다. 그러므로 그립다거나 밉다거나 하는 생각이 나거든, 그 생각을 얼른 화두로 돌려야 한다. 우리의 마음은 어느 한 군데에 초점(Focus)을 맞추면 다른 것들에 대해.. 불교이야기/빈 바랑 2006.11.10
참선과 삼매 (三昧) 참선과 삼매 (三昧) 참선과 삼매 (三昧) 숨결을 가다듬고 생각을 멈추고 몸과 마음의 평형을 잡은 다음 마침내 자아와 숨결은 하나가 됩니다. 그런 다음엔 자아와 숨결은 사라지고 자아는 자아 없는 자아에 흡수되며 자아는 자아 없는 자아에 녹아들어 자아는 그림자도 보이지 않습니다. 분명한 것은 .. 불교이야기/빈 바랑 2006.11.10
좌선은 안락(安樂)의 법문 좌선은 안락(安樂)의 법문 좌선의 자세에 관해서는 종색스님의 《좌선의(坐禪儀)》를 참고하면 된다. 실제로 가장 중요한 점은 허리를 바르게 펴는 것이며,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게 자세를 취하는 것이 좋다. 호흡도 자연스러운 것이 좋으며, 복식호흡을 권장할 수도 있다. 이러한 점들은 스스로가 오.. 불교이야기/빈 바랑 2006.11.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