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스와 리더 보스와 리더 아이젠하워(Dwight Eisenhower) 대통령에게 친구가 '리더십'이 뭐냐고 물었다. 아이젠하워는 갑자기 실을 가져오더니만 책상 위에 갖다 놓고 당겨보라고 했다. 친구가 앞에서 실을 당기자 팽팽해지며 끌려왔다. 이번에는 뒤에서 밀어보라고 했다. 친구는 열심히 밀었지만 실은 굽..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6.05.07
조선조 어머니의 표상 조선조 어머니의 표상 양사언(楊士彦)의 어머니 -1 태산이 높다 하되 하늘 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 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더라 아마도 이 시조를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권학시(勸學詩)로 유명하며, 그 작자인 양사언과 함께 기억하고 ..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6.05.06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예전엔 미처 몰랐어요 시인 소월(素月)의 이름은 김정식인데 그의 본명을 아는 사람은 몇 되지 않습니다. 그는 1902년에 태어났다고 하고 더러는 그것이 1903년이었다고도 하니 종잡을 수는 없지만 1901년에 태어난 함석헌과 동시대의 인물이라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비슷한 때에 정주 오..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6.05.04
소리 안 나는 총이 있다면 소리 안 나는 총이 있다면 옛날에 많이 쓰이던 말입니다. 총을 쏘면 ‘쾅’하고 요란한 소리가 나니까 주변에서나 또는 멀리서도 그 요란한 소릴 듣고 사람들이 모여들면 난처하게 될 것이므로 죽이고 싶은 놈을 아무도 모르게 해치우고 싶어서 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런 고얀 놈이 아주 ..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6.05.03
環狀彷徨 環狀彷徨 등산 용어로 야간이나 악천후로 인해 앞이 잘 보이지 않을 때 목표의 지점으로 곧바로 가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원을 그리며 같은 곳을 돌고 있는 현상을 뜻합니다. 생판 모르는 도시에서 길을 찾아 헤맬 때 같은 간판이 자주 나타나면 무척이나 당황스런 일이겠지요. 圓運動은 ..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6.05.02
모두가 어제 같은데 모두가 어제 같은데 많은 일들을 겪으면서 이날까지 살아왔습니다. 일제시대를 살아보지 않은 오늘의 70대까지도 그것이 얼마나 기나긴 인고의 세월이었는지 짐작도 못할 겁니다. 우리가 일본사람들보다 더 똑똑하다고 주장할 근거는 없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일본사람들보다 열등하다..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6.04.30
인생은 5월처럼/안병욱 인생은 5월처럼/안병욱 인생은 5월처럼건강해야 한다. 
5월의 산을 보라.
 청신한 녹색의 옷으로 단장한다 .
5월의 공기를 보라.
 엷은 우윳빛이다.
 5월의 나무를 보라.
 싱싱한 생명력이 약동한다.
 5월의 바람을 보라.
 훈훈한 향기가 배어 있다. 옛 사람..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6.04.30
조금씩 조금씩 달라지지만 조금씩 조금씩 달라지지만 일전에 Elizabeth 영국여왕이 90세 생일을 맞이했다고 영국국민은 물론 전 세계에서 축하의 Message가 쇄도했다고 들었습니다. 과거에 그 많은 영국의 왕들이 왕위에 올라 오래 다스리기를 힘썼지만 (Long live the king!) 90세 생신을 맞은 ElizabethⅡ만큼 그 왕위를 오래 ..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6.04.29
누가 세월을 유수 와 같다 했나요, 누가 세월을 유수 와 같다 했나요, 번개불에 콩볶아 먹듯 번쩍번쩍 지나가고, 지나온 날을 뒤돌아보면, 아쉬움만 남고, 앞을 바라보면 안타 까움만이 가득하다, 흘러만 가는 강물같은 세월 붙잡을 수 없고 이제 인생을 조금 알만 하고, 느낄만 하고, 인생을 바라볼 수 있을만 하니, 이마엔 ..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6.04.29
정달들의 소란과 조선조의 당쟁 정달들의 소란과 조선조의 당쟁 한국 사람들은 ‘당쟁(黨爭)’이라는 말 자체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조선조의 대부분이 이 당쟁 때문에 피로 물들어 있고 그 저주스러운 당쟁 때문에 나라의 주권도 상실했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러나 꼭 그런 것은 아니었습니다. 물론 조선조 개국 초기.. 글,문학/수필등,기타 글 2016.04.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