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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열의 묘지〔金殷說墓誌〕

고운당필기 제2권 김은열의 묘지〔金殷說墓誌〕 [DCI]ITKC_BT_1550A_0020_000_0200_2021_001_XML DCI복사 URL복사 을사년(1785, 정조9)에 장단부(長湍府) 사람이 산골짜기에서 비석 한 조각을 발견했는데, 이렇게 새겨 있었다. “신라 경순왕 김부(金溥)의 넷째 아들인 시중시랑 고려 평장사(侍中侍郞高麗平章事) 김은열(金殷說)이 무진년(968, 고려 광종19) 3월 4일 기축일에 졸해서 도성 북쪽 10리 되는 종암(鍾巖) 아래 오룡산(五龍山) 남쪽 산록의 쌍룡이 어우러진 임좌(壬坐)의 언덕에 장사 지냈다. 형은 김일(金鎰), 다음은 김황(金湟), 그다음은 김명종(金鳴鍾)이며, 아우는 김중석(金重錫), 김건(金鍵), 김겸(金鎌), 김추(金錘)이고, 아들은 강릉군(江陵君) 김..

九思 : 아홉 가지 생각함

九思 : 아홉 가지 생각함 視 思 明 (시사명) 볼 때는 눈 밝을 것 생각하고, 聽 思 聰 (청사총) 들을 때는 귀 밝을 것 생각하고, 色 思 溫 (색사온) 얼굴빛은 따뜻할 것 생각하고, 貌 思 恭 (모사공) 모양은 공손할 것 생각하고, 言 思 忠 (언사충) 말은 진실할 것 생각하고, 事 思 敬 (사사경) 일은 경건할 것 생각하고, 疑 思 問 (의사문) 의심나면 물어볼 것 생각하고, 忿 思 難 (분사난) 분하면 어려울 것 생각하고, 見 得 思 義 (견득사의) 이득을 보면 의리를 생각하라. -옮겨온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