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한국의 선지식] 동방의 달마 경허 한국의 선지식] 동방의 달마 경허 법상에 오른 경허(鏡虛)는 눈을 감은 채 입을 열줄 몰랐다. 경허가 어머니를 위해 법회를 연다는 소식을 듣고 서산 천장암까지 찾아온 대중으로 법당은 발 디딜 틈조차 없었다. 어머니 박씨도 감로수 같은 법문을 기다리고 있었다. 신은 도처에 있을 수 없어서 어머니.. 불교이야기/수사모 2006.09.18
[스크랩] [한국의 선지식] 관세움의 화신 수월 [한국의 선지식] 관세음의 화신 수월 '모름'의 바다 헤매다 자비의 감로 머금어 “불법의 근본 뜻은 무엇입니까.”(무제ㆍ武帝) “텅 비어 아무런 성스런 것이 없습니다.”(달마ㆍ達磨) 이해 못한 무제가 다시 물었다. “당신은 누구입니까.” “모릅니다.” 526년 중국으로 건너간 선의 시조 달마가 불.. 불교이야기/수사모 2006.09.18
[스크랩] [한국의 선지식] 천진불 혜월 [한국의 선지식] 천진불 혜월 “큰스님, 제발 그 논을 파시지요.” 절 식구들이 먹을 양식이 나오는 논인데 내 마음대로 팔 수 있는가.” 혜월의 욕심 없는 마음을 눈치 챈 사하촌 주민들은 틈만 나면 졸라댔다. 부산 선암사에 주석하고 있던 혜월은 앞장서서 절 소유의 묵정밭을 개간해 옥답으로 바꿔.. 불교이야기/수사모 2006.09.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