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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담 스님(사진 가운데)이 조화를 가지고 빈소를 찾고 있다. | |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영담 스님을 비롯한 보림회 소속 스님들이 9월 14일 오후 2시 30분 경 조계종 총무원장 인곡당 법장 대종사 빈소를 찾아 분향했다.
영담 스님은 법장 스님이 총무원장에 취임한 후 불교중앙박물관 전시실 공사 비리 의혹을 비롯해 20여 차례 넘는 기자회견 및 간담회를 여는 등 최대의 정적이었다.
영담 법조 학담 종훈 이암 스님 등 보림회 소속 스님들은 조계사 대웅전에 마련된 빈소에서 고인의 영전에 삼배를 한 뒤 접수처를 방문했다.
영담 스님은 접수처에서 조의금을 내고 ‘무상정각(無上正覺)’이라는 만장을 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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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를 표하는 영담 스님(사진 왼쪽)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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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담 스님(사진 왼쪽)이 조계사 대웅전을 나오고 있다. | |
이어 영담 스님 등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4층 접견실로 이동해 총무원장 권한대행 현고, 교육원장 청화, 중앙종회의장 의장 법등, 수덕사 수좌 설정, 불교환경연대 상임대표 수경, 前 기획실장 여연 스님 등과 만났다.
이 자리에서 법등 스님은 “영결식이 끝나면 선거를 치러야 한다. 총무원장스님의 법구 기증 이후 불교계에 대한 사회 여론이 매우 좋다. 이런 분위기를 살려 총무원장 선거 또한 차분하고 공명정대하게 치르기 위해서는 대화와 법적인 보완도 필요하다. 따라서 22~3일 경 중진스님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선거를 잘못 치르면 입법부 또한 책임을 면하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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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의금을 내고 있는 영담 스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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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담 스님이 만장을 쓰고 있다. | |
영담 스님은 설정 스님 건강을 묻는 말을 제외하곤 침묵을 지킨 후 오후 3시 경 조계사를 떠났다.